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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킥오프 미디어데이 #1] 발로란트 신지섭 총괄, “리그 확장으로 더 많은 기회 제공”

  • 중구=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2.14 16:04
  • 수정 2024.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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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로란트 e스포츠가 크게 확장된다. 대회 기간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도가 도입되면서 선수 및 팀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 미디어데이를 2월 14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개최했다.

먼저 해당 행사에는 신지섭 발로란트 e스포츠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자리해 작년 한 해를 돌아보고 올해 리그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총괄은 “작년 VCT 퍼시픽은 40만명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 및 2,500만 시간 이상의 누적 시청 시간 등을 기록하는 등 만족스러운 흥행을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 4천명의 팬들이 직관하러 온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결승전을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VCT 퍼시픽 리그는 박진감이 넘쳤고 국제대회에서도 퍼시픽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모든 국제대회에서 최소 두 팀이 TOP8, 1팀이 TOP4에 들었으며, 이제는 우승을 차지할 시기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 총괄은 팀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부터 발로란트 e스포츠에는 투웨이 선수 시스템과 선수 임대 제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팀들에게는 상업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올해 VCT는 킥오프를 포함해 총 3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대회 규모가 확장되면서 국제대회 출전 기회가 늘어나게 됐으며,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가 도입돼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팀의 국제대회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신 총괄은 “많은 후원사가 새로 합류해 리그의 수익이 성장했으며, 그 결과 대회 기간도 길어지면서 팬분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팀 관련 스킨을 출시하는데 게임단 운영에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2월 17일부터 25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되는 VCT 퍼시픽 킥오프는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인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등 총 세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되며 VCT 퍼시픽에 참가하는 11개 팀이 모두 출전한다. 특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팀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치르며 결승전에 오른 2개 팀은 올해 첫 VCT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 참가할 자격을 확보하기에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신 총괄은 “경기장을 고르는 데 있어서 팬들의 직관 경험이 우선순위 중 하나였다”며 “단순한 경기 공간이 아니라 e스포츠의 분위기를 잘 담아낼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곳인 에스팩토리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다층으로 구성된 공간을 통해 발로란트를 360도로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히 아래층에 마련된 ‘아이스박스’ 맵 콘셉트의 이벤트 공간과 e스포츠 펍은 방문객들에게 신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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