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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A 2023 #8] 韓 배그 모바일 윤상훈 감독, “우승 놓쳐 죄송 ... 다음 대회서 설욕 ‘다짐’”

  • 여수=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2.17 14:42
  • 수정 2023.12.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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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전남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이하 ECEA)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한국이 중국에 석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윤상훈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 감독은 “중국이 일부 인원을 뒤로 돌리는 등 변수 창출 플레이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다만 급박한 교전 상황에서 선수들이 이를 놓치면서 패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감독으로서 우승하지 못해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패배를 설욕할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아쉽게 준우승을 달성했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윤상훈 :
이날 첫 매치까지는 준비했던 전략이 통했는데 마지막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예선전에도 코인 토스로 맵을 선택할 때 에란겔을 선택했다. 사녹은 자기장 영향도 있고 집단지 마지막 싸움에서는 누가 이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사녹에서 선수들이 첫 패배를 하고 당황했다. 마지막 매치에서도 중국이 일부 선수들을 뒤로 돌리는 등 변수 창출 플레이를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4명의 선수가 돌격하는 상황에서 앞선에 있던 선수가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짤리면서 무너졌다. 정말 설욕을 하고 싶었고 종합 우승에 기여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상당히 아쉽다.

Q. 이날 중국의 플레이를 어떻게 평가하나
윤상훈 :
중국은 우리의 움직임을 파악하면서 수비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했고, 우리는 8인 돌파로 이에 대응하려고 했다. 상대가 변수 창출 플레이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교전 상황에서 선수들이 이를 놓친 게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Q. 응원해 준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윤상훈 :
우리 선수들이 힘든 일정에서도 열심히 준비했다, 선수단 전체가 매우 아쉬워하는 상황이다. 감독으로서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진부한 말이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꼭 좋은 경기력으로 설욕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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