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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재팬, 크리에이터 마켓 통해 3개월만에 120억 매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4.08.22 12:21
  • 수정 2014.08.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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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메신저 업계는 게임, 결제, 쇼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기존 산업의 진입장벽과 보안 등의 이슈에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메신저 고유의 특성에 주목한 새로운 매출액 모델이 라인 재팬에 의해 주목 받고 있다. 라인 재팬은 채팅에 사용되는 이모티콘인 스티커에 고객 관심이 높고 사용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사용자가 스티커를 직접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LINE Creators Market’(이하 라인 마켓)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인 재팬의 이모티콘인 스티커는 개인 개발자의 참여로 다양성과 활용도 매출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라인 재팬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처음 서비스를 실시한 5월 8일부터 ~ 8월 7일까지 약 3개월간 라인 마켓을 통해 판매된 스티커 매출은 120억 원을 돌파했으며, 매출 상위 10위의 스티커 평균 판매액은 2억 1,89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커을 제작, 판매하는 크리에이터 수는 14만 9,000 명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라인 마켓에 등록되었거나 심사를 대기중인 스티커는 3만 세트를 넘었다.
 
라인 재팬은 “라인 마켓의 장점은 인기를 얻은 상위 몇몇 스티커가 수익을 독점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개인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얻고 있다”라며, “대중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라인 재팬이 서비스하고 있는 스티커 총수는 1 만 1351 세트로 그 중 공식 스티커는 1,155 세트에 불과하다. 개인 크리에이터들의 스탬프는 1만 세트를 넘어섰으며, 하루 스티커 송수신 횟수는 18 억 회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라인 재팬의 크리에이터 마켓이 스티커 제작은 물론, 테마, 게임, 디자인 등으로확장될 경우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이 라인의 시장 점유율 유지 및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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