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카튼사가2 온라인]②완전공략법

  • 지봉철
  • 입력 2002.09.17 17:2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본설정은 만민이 다 공평하게 자리건드 시민~. 영주시스템 구현 이후 플레이어 스스로 마을을 선택하여 그 마을의 시민이 되고 마을의 영주를 /투표 명령어로 플레이어 중에 선출한다.
길드는 개인 자유로 만들고 만든 사람이 길드마스터가 되지만, 영주는 /투표라는 것으로 플레이어가 플레이어 중에 영주를 선출하게 되는데, 2주간 집권하게 될 영주의 권한은 마을과의 전쟁 등 조금만 공개되고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벌써부터 심심치않게 선거운동의 조짐이-_-+ (와~ 나도 한번 출마를…호호~ ^^;; 과연 누가 찍어 줄란가…;)
우선~ 시민권을 얻어보자!
웬지 평범한 자리건드 시민으로 살기 싫다면 얼른 현재 존재하는 마을 중에서 호적을 옮길 물 좋은 곳을 물색해야 한다. (레이벌, 켓차, 데이븐 랜븐 3 마을 중 선택) 선택했으면 그 마을로 열심히 달리기를 시작한다~! 마을에 도착 후 곧바로 그 마을의 중심, 시청으로 또한번 달리기~ 헥헥헥.
시청에 들어가보면 새로운 직원이 하나 늘어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직원의 이름은 호민관. (포사는 로마시대? 자세히 보면 은행원과 똑같이 생긴 NPC인데 은행원이 아르바이트 중인지도 모른다--;) 호민관과 간단한 대화를 해본 뒤 YES를 선택하면 OK. “○○○의 시민이 되셨습니다.” 라는 글과 함께 이름 위의 마크가 바뀐다. 켓차의 마크는 ⊙←이 모양 일명 계란후라이 or 과녁^^; 나는 열심히 뛰어 무사히 켓차 시민권을 얻었다. 아직까지 자리건드 외의 마을은 100명 선착순으로 시민권을 주고 있는데, 차차 마을도 늘어날 거고, 시민권 수도 늘릴 예정이라고 하니 원하는 곳의 시민이 못되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포사의 최강몹은 무엇일까요? 물어보면 모두 “바실리스크” 라고 대답을 했는데 이번에 사랑스러운(?) 새 식구들이 바실의 자리를 밀어냈다. 새로운 몬스터 구경하자고 데이븐 던전으로 일단 달려갔다. (마탑과 북서필에도 등장한다.)
데이븐 던전 3층 도착…길드원들과 함께 탐색 중 외치기 창에 비명이 들려왔다.
“새로나온 몬스터 5시 쪽에 떴어요! 잡아줘요~”
출동~! …순간 허거덩~하며 바라본 모니터 속에는 뚱뚱한 불량감자처럼 생긴 녀석이 걸어오고 있었다. 몸통은 감자인지 혹성외계인지 공인지…앞에는 눈과 입이 있고 뒤에는 못생긴 엉덩이가 붙어있는(-_-; 왜 내 눈에는 저런 것만 보일까) 그 이름하여 ‘오투’ (O₂아님)
짧은 다리로 휘젓고 오는 거대한 괴물에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치고 있었다. 나의 주공격기 에이밍샷을 한 대 쏘았더니 택도 없다. 들어가지도 않는다. -_-;; 갑자기 즉석에서 협동해서 전사는 다가가서 더블 어택을 때리고, 성직자는 슬로우, 마법사는 윈드 블레이드…그러나 역부족. 오투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붙어 본 사람들의 소감 한마디...
모 법사: 2방 맞고 죽네요 T.T 님들도 조심하세요~
모 전사: 5대 때리고 5번 맞고 죽었습니다…
사투 끝에 많은 희생을 치르며 처음 본 오투를 쓰러뜨렸는데, 앗! 언데드코어, 자이언트코어, 주문서 등 좋은 아이템이 꽤 나오는 것이 보였다.
곧이어 3시 방향에도 오투 출현! 이번 오투는 자식도 딸린 오투였다. ‘사투’라는 어린 오투는 오투 만큼 위력적이지 않고 작아서 쉽게 잡을 수 있지만 엄마를 닮아 생긴 것은 전혀 안 귀엽다. 오투는 생긴 것만큼이나 엽기적인 공격을 한다.
‘질병’이라는 것에 랜덤하게 걸리는데, 질병상태가 되면 HP, MP, HG 세 가지 수치가 HP 8, MP 0, HG 0까지 내려가므로 걸리면 즉시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 안 귀여운 오투 네 아들 사투도 질병을 거니 주의-_-; (질병에 걸려서 그 무서움을 체험해 보니 역시 사람은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떠오른다…;;)||이번에는 마탑. 들어가자마자 안이 혼란스러웠다.
지옥의 파수꾼 ‘켈베로스’ 출현! 그리스 신화에 나온 대로 머리 셋에 꼬리는 뱀이고 입으로 불을 뿜어대는 이 개는 황소만한 몸통과 무식한 공격으로 사람들을 쓰러뜨렸다.
피라 자이거스를 쏘는데 실제 마법사가 쏘는 것보다도 강한 데미지의 위력적인 원거리 공격이다. 나는 바람속성이라 불 마법에는 약해서 열심히…도망을 다녔다…--;(아.. 부끄…그래도 뒤에서 에이밍샷을 열심히^^;) 이번에도 또 한번의 연합작전, 슬로우로 개시를 한 뒤 많은 사람들이 달려가 함께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한 두 사람 쓰러지기 시작하고T.T후퇴~ 하고 다시 슬로우와 함께 개시…힘이 딸리면 또다시 후퇴…이런 반복 끝에 켈베로스를 쓰러뜨렸다. 마탑에 심심치않게 뜨는 새식구들에게 사람들이 몰려다니는 걸 보며 이번에는 북서필로~ Go!!
이번에 포사 최고의 몹으로 군림한 남은 한 마리의 몬스터는…어느 마법사가 소환했다는 불타는 도마뱀 살라만다. 위력도 저 위의 감자 괴물이나 황소강아지보다 더 컸다. 언뜻 보면 바실리스크와 같은 외형이지만 온 몸이 이글이글 불타고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위력적이었다. 살라만다도 불의 정령답게 마법을 사용하는데 범위마법인 피라풀을 난사해 댄다. 용감하게 덤벼보고 싶었지만 다가가면 죽을 꺼 같아서 역시 도망치면서 구경을…--; 역시나 바람속성이 나는 살라만다의 공격을 받다간 금방 타 죽을 판이었다. ||도망치면서 공격한번 도망치면서 한번…이렇게 또다시 눈물겨운 연합작전은 펼쳐지고.. 마침내 살라만다는 숯덩이가 되어 사라졌다. 휴우~ 살았다. 뜨거워 죽는 줄 알았네… T.T
강적의 등장으로 다소 혼란해진 포사~ 이번에 등장한 몬스터는 레벨이 높은 플레이어라도 쉽게 잡을 수 없는 수준이었는데, 앞으로 몬스터의 수치 조정이 이루어질지도 모를 일이니 그때까지 다 함께 손에 손잡고 합동공격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파티제가 없는 포가튼 사가이지만 강한 몬스터를 상대하려면 다 같이 힘을 모으지 않고는 소수의 사람으로는 사냥이 어려웠다. 마법사나 도둑이면 원거리 공격으로 소수로도 비교적 조금 맞고(?) 잡을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혼자 상대하기엔 “너무 강한 놈” 들이었다.
성직자의 슬로우 지원은 필수였고, 다가가 공격하다가 반격에 뒤로 한발 물러서는 공격수 뒤에서 지원공격과 보조마법을 걸어줄 사람도 필요하고 사냥을 방해하는 주변의 다른 몬스터를 처리해 줄 정리요원도 필요했다(전 정리요원 할께요 --)/;; 방해되니 가라구요? … 네T.T) 앞으로 2차 전직 시스템도 나오면 이 정도 이상 수준의 더욱 강한 몬스터도 나오겠지만, 이번의 새로운 식구들은 잡았을 때 희귀한 아이템을 꽤 얻을 수 있는 기쁨(?)과 함께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무서운 공격으로 그간 사냥을 지루해했던 사람들에게는 반가울지도 모를 일이다 ^^; 하지만 새로운 몬스터, 난 너희들 환영 안 할거야~T_T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