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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로어] 풀3D 활용 개성있는 캐릭터 만드는 재미 '솔솔'

  • 안희찬
  • 입력 2002.09.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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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계관, 시나리오, 세밀한 게임은 게이머들을 지치게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특히 이런 요소들은 대부분 게임의 재미를 부각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게임의 궁극적 목표인 즐기기 위한 온라인게임이 등장, 화제를 낳고 있다. 실제 생활에 있어 가장 재미있는 부분만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간단하게 만들어 이를 게임이라는 형식으로 구체화시킨 샤이닝로어가 그것.
게이머는 전체적으로 거대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샤이닝로어에서 마음대로 뛰어다니며 액션감 넘치는 전투를 벌이고 미니게임과 패션, 인테리어 등과 같은 가상의 생활을 접하며 즐기면 된다.
샤이닝로어의 아바타 시스템은 단순한 다른 온라인게임에서 주어지는 아바타와는 전혀 틀리다. 아바타의 성별은 풀3D인 점을 활용해 머리, 얼굴, 상체, 하체, 장갑, 신발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따라서 비싸고 성능 좋은 무기와 갑옷만을 고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재미도 남다르다.
샤이닝로어의 또 다른 특징은 화려한 그래픽의 전투장면. 전투마다 사용하는 마법과 무기가 바뀌는 것은 물론 각종 특수효과가 첨가돼 액션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도 만족 할 만하다.
또한 깜찍하고 귀여운 몬스터와 엽기적인 등장인물 등은 어두운 분위기를 벗어나 컬러풀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샤이닝로어에는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제공된 경마나 빠찡코 같은 간단한 도박의 미니게임이 아닌 게이머들의 커뮤니티까지 고려한 미니게임이 등장한다.
샤이닝로어에 등장하는 게임센터에는 친구 또는 연인들과 함께 체스, UFO캐쳐, 오셀로 등풀3D로 구성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들 게임들은 커뮤니티에 기반을 두고 있어 새로운 미니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온라인게임을 진행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샤이닝로어의 모토가 즐기는 게임인 만큼 이 게임은 커뮤니티를 무엇보다 고려해 만들어졌다. 기존의 멀티 채팅이 텍스트 기반의 제한된 표현만이 가능했지만 샤이닝로어에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수준의 자유로운 감정표현이 가능하다.
채팅 카페테라스에서 이뤄지는 샤이닝로어의 채팅시스템에서는 기본적으로 준비돼 있는 다양한 연기(예를 들어 안녕하세요를 입력하면 손을 흔든다)부터 시작해 자신만의 고유한 대사에 따른 행동을 매크로 식으로 삽입해 사용할 수 있다.
샤이닝로어에 등장하는 직업은 전사, 요리사, 조합사,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총 5가지로 다른 온라인게임과는 색다른 직업적 요소가 존재한다.
레벨시스템도 역시 독특한 면이 있다. 한 직업이 올릴 수 있는 최고 레벨은 1백이지만 전체 레벨의 최고 제한은 1백50이다. 즉 게이머가 1백의 레벨을 전사계열에 투자했다면 나머지 50은 엔지니어, 요리사, 조합사, 디자이너의 스킬에 취향대로 투자할 수 있다.
이는 레벨 시스템이 한가지 직업에 충실하게 캐릭터를 키우는 게이머와 두세가지 이상의 직업 성향을 가진 독특한 캐릭터를 키우기를 원하는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키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다른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샤이닝로어는 다양한 직업군과 강력한 커뮤니티, 화려한 그래픽 등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게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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