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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 아프리카TV, ‘SOOP’ 리브랜딩으로 외연 확장 ‘박차’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3.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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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올해 2분기 글로벌 플랫폼 ‘SOOP’을 론칭하고, 3분기 국내 서비스명을 동일 명칭으로 변경한다. 
 

아프리카TV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선두 주자로서 지난 20년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별풍선’을 기반으로 아프리카TV가 만들어낸 기부 경제 생태계와 더불어, ‘실시간’과 ‘소통’ 등 라이브 스트리밍의 본질에 집중한 아프리카TV의 전략이 통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아프리카TV는 출시 당시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 없이도 누구나 쉽게 개인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후 플랫폼 안에서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카테고리가 만들어졌다.

그중에서도 아프리카TV 하면 떠오르는 콘텐츠 장르는 바로 e스포츠다. 2010년대 이후 국내 최대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난 아프리카TV는 게임∙e스포츠를 중심으로 새로운 커리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함께 보는’ 문화를 형성했다.

실제로 아프리카TV는 전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선수들과 해설진, e스포츠 관계자들이 플랫폼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이외에도 e스포츠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운영 능력을 갖추었으며, 다수의 프로게임단을 창단해 관련 문화를 이끌어왔다.

이외에도 아프리카TV는 주요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화질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해 방송을 1440p로 즐길 수 있게 됐으며, 개인화 서비스를 적용하고 채팅창과 플레이어 등 UI∙UX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방송 시차 딜레이도 최대 2초로 단축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아프리카TV는 20년간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플랫폼 ‘SOOP’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은 올해 상반기 중 베타 서비스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태국을 중심으로 게임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이후 K-콘텐츠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3분기 내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브랜드 이미지(BI),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점차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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