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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크니브스튜디오] 애니 보다 재밌는 SRPG '스타더스트' 완성 약속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3.22 16:53
  • 수정 2024.04.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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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니브스튜디오는 SRPG ‘스타더스트’를 통해 누구나 알고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기업이 되기 위한 걸음을 떼기 시작한 업체다. 현재 10명이 모여 개발하고 있는 ‘스타더스트’는 2D그래픽을 활용한 SRPG로 화려한 연출과 고퀄리티 일러스트가 특징이다. 필살기를 사용하는 등 특별한 상황에 나오는 컷 신은 게임의 템포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간결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그림과 효과를 유저들에게 선보인다. 
 

▲ (왼쪽 부터) 크니브스튜디오 김준하 디렉터, 홍종현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 (왼쪽 부터) 크니브스튜디오 김준하 디렉터, 홍종현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최근 과거에 비해 출시되는 SRPG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이들은 이 장르가 가진 표현력과 역사를 믿고 있다. 스토리와 애니메이션 연출 등을 활용하기 가장 적합한 장르라는 설명이다. 특히 크니브스튜디오는 애니메이터 경험이 많은 이들이 재직하고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했다. 이런 자신감을 통해 현재 만들고 있는 ‘스타더스트’를 성공시키고 이 IP를 더 확장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누구나 크니브스튜디오의 이름만 믿고 게임을 살 수 있을 만큼 유명해지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이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스타더스트’의 제작에 한창인 홍종현 대표와 김준하 디렉터를 크니브스튜디오에서 만나봤다. 

 

SRPG 연구 통해 콤보·카운터 확립

홍종현 대표와 김준하 디렉터는 군대 훈련소에서 만난 사이이다. 그곳에서 ‘스타더스트’의 초기 기획이 탄생했다고 말한 두 사람은 “군대에서 종이를 잘라서 유닛 및 전투필드 등을 만들기 까지 했다”고 회상했다. 이미 훈련소에서 함께 게임을 만들자고 약속했던 이들은 이후에도 이를 잊지 않고 2022년 약속을 이루기 위한 첫 발을 내딛으며 크니브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출처= '스타더스트' 텀블벅 페이지
출처= '스타더스트' 텀블벅 페이지

이들은 군대에서부터 연구한 만큼 ‘스타더스트’의 기획에 자신 있다. 김준하 디렉터는 “어떤 게임이든 조금이라도 턴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격투게임도 공방을 펼칠 때 프레임 단위의 턴이 있어 누가 더 이를 확실하게 활용하는지가 승패를 가른다는 것과 같은 입장이다. 이에 이들은 ‘스타더스트’를 통해 상대 턴, 내 턴 구별 없는 사용할 수 있는 카운터 스킬을 통해 상대 턴에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아군 턴에도 공격 후 잠깐의 시간동안 콤보용 스킬을 활용해 한 번에 연속공격을 하는 등 통해 유저들에게 지루하지 않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픽셀 그래픽 연출 자신

홍종현 대표는 “사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강점은 픽셀을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연출”이라고 말하며 연출 하나만큼은 누가 봐도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최고 퀄리티로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하 디렉터를 비롯한 그래픽 담당 인원들이 애니메이터 출신이라고 하며 여기서 오는 노하우로 국내 정상을 노린다는 입장이다. 

김준하 디렉터는 “대부분 게임사들은 2D게임을 만들 때 스파인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해 움직임을 만들지만, 우리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프레임 및 자연스러움에서 다른 게임이 따라오기 힘들다”며 본인들의 노하우와 실력을 자신했다. 

크니브 스튜디오에서 데모와 영상을 공개한 이후 텀블벅에서의 펀딩을 통해 목표액의 580%인 4,100만원의 모금을 성공하기도 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게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스타더스트' 텀블벅 페이지

이들은 ‘스타더스트’를 성공시키고 후속작 및 스핀오프는 물론이고, 애니메이션까지 생각할 정도로 IP확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홍종현 대표는 “우리는 닌텐도 같이 회사와 IP만 보고 주저 하지 않고 선택되는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큰 그림을 그려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종현 대표는 “우리 가능성을 믿고 우리 게임을 주목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얼리액세스 이후 정식 출시까지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비전을 담은 게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하 디렉터는 “우리는 어떤 것을 만드는 잘 인지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게임을 만들 것이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항상 함께 갈수 있는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니브스튜디오의 ‘스타더스트’는 오는 11월 경 얼리액세스를 시작하며 내년 2분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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