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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작 4종 2월 정면승부 ‘박빙’ … 게임성, 완성도는 극찬 팬덤 싸움 ‘눈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4.02.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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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면서도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일본 게임 4종이 동시에 몰렸다. 1월 말에서 2월 초 약 1주일 사이에 4종이 동시에 발매돼 눈길을 사로 잡는다. 각 작품 모두 게임성과 완성도 등에서는 극찬을 받아 이미 합격점을 따둔 상황. 이어 유저들의 선택이 줄을 잇는 가운데 서로 어깨를 맞대고 치열한 격전이 시작 됐다. 

▲ 용과 같이 8
▲ 용과 같이 8

우선 이 싸움의 첫 발을 내딛은 것은 세가 ‘용과 같이8’이다. 이 시리즈는 지난 2005년 첫 작품이 발매된 이후 약 19년동안 2천 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시리즈다. 이어 지난 1월 26일 발매직후 스팀 기준 동시 접속자수 4만 6천명을 돌파했다. 발매 당시 메타크리틱 기준 전문가 평점 90점을 넘는 등 게임성이 극찬을 받았다. 

▲ 철권 8
▲ 철권 8

공교롭게도 같은 날 일본발 대작 콘텐츠가 하나 더 론칭한다. 이번엔 ‘철권8’이다. 굳이 이름을 소개할 필요 없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대전액션게임계 신화다. 시리즈 누적판매량 5,000만장을 돌파한 타이틀로 상대적으로 체급이 높다. 특히 전작 ‘철권7’은 5년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장을 돌파키도 했다. 공교롭게도 ‘철권8’역시 메타크리틱에서 90점을 받았다. 차트면에서도 서로 어깨를 나란히하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추세다.

▲ 페르소나 3 리로드
▲ 페르소나 3 리로드

1주일 뒤에 거함이 출격한다. ‘페르소나 3’편을 리메이크한 ‘페르소나3 리로드’가 2일 정식 발매 된다. 이 시리즈 역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500만장을 넘은 시리즈로 최신작 ‘페르소나5’역시 누적 판매량 1,000만장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게임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비록 ‘페르소나3 리로드’가 기존작품을 다시 내는 것이라고는 하나 기대치는 이에 못지 않다. 공교롭게도 이 작품 역시 메타크리틱에서 90점을 받았다. 이후에 리뷰 업로드에 따라 1점이 깎여 2일 현재 89점대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인다. 

▲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그러나 2월 2일자 시점에서 승자는 바로 ‘그랑블루판타지 리링크’다. 의외의 복병이 등장해 인기 스타들을 암살하고 스팀 차트 1위를 달성한다. ‘그랑블루 판타지’시리즈 신작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가 스팀 기준 차트 1위를 마크했다.게임판 ‘라이스 샤워’가 따로 없다.

이 게임은 ‘우마무스메’로 국내 팬들사이에도 명성이 자자한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신작이다.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생소하지만 일본에서 명성이 높다.  상대적으로 패키지 판매량면에서는 체급이 낮은 편. 모바일게임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성과를 낸 IP다. 일례로 모바일게임으로서는 누적 다운로드 3,600만 회를 기록했으며, 앞서 대전 격투게임으로 발매된 콘솔게임의 경우에도 100만장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RPG장르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팬들을 향해 러브콜을 날린다. 이에 시리즈 마니아들이 결칩. 거함들과 정면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 용과 같이8은 2월 2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 용과 같이8은 2월 2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들 4개 게임들이 현재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면서 싸움을 이어나가는 형국이다. 판매량면에서는 ‘용과 같이8’이 현재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면서 가장 인기가 높아 보인다. 반면, 가장 늦게 스팀 론칭을 시작한 ‘페르소나3 리로드’가 스팀 기준으로 조금 뒤져치는 모양새다. 콘솔 판매량을 합산하면 이야기는 좀 더 달라 보인다. 

▲ 오픈 크리틱 점수 왼쪽부터 그랑블루 판타지, 페르소나 3 리로드, 철권 8, 용과 같이8(우측 끝)
▲ 오픈 크리틱 점수 왼쪽부터 그랑블루 판타지, 페르소나 3 리로드, 철권 8, 용과 같이8(우측 끝)

평가면에서는 ‘철권8(유저만족도 91%)’, ‘용과 같이 8(유저만족도 90%)’이 각각 90점대이며 바로 밑에 ‘페르소나3 리로드’가 89점으로 바짝 추격중이다. 현재 만족도가 100%라고 하나 모수가 적어 정확판 평가는 좀 더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유저 만족도73%)’는 평점 8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으나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론칭 초반부에 스팀 버전에서 게임이 꺼지는 이슈가 나와 순간 만족도가 낮았떤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 일본발 콘텐츠들이 현재 차트를 휩쓸고 있다
▲ 일본발 콘텐츠들이 현재 차트를 휩쓸고 있다

이들 싸움은 2월 한달에 걸쳐 장시간동안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각각 플레이타임이 상대적으로 긴 타이틀로 파고들기 요소들이 많아 장시간 동안 차트에서 경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지난 1월 19일 발매돼 현재까지 차트를 휩쓸고 있는  ‘팰월드’역시 일본 게임으로 현재 일본 게임들이 차트를 휩쓸면서 선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월 29일에는 일본 게임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사실상 이 싸움을 끝내러 온 ‘세계관 최강자’가 등장하는 셈으로 2월 한달 동안 일본 게임들의 격전이 흥미롭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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