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생기자 FBI가 개입되면서 이 사건의 배우에 신종 테러집단이 있다는 것과 게임스텔스가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앰버는 스텔스로부터 신비의 힘을 얻어 테러리스트를 저지하기로 마음먹게 되고 게이머는 본격적인 액션과 모험이 즐길 수 있게 된다. ||게이머는 주인공인 앰버가 돼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해 마치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어드벤처 게임처럼 주어진 공간을 돌아다녀야 한다. 그러면서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단서를 찾아 스토리를 이끌어 가면 된다.
간혹 게이머는 게임 속 게임인 미니게임을 접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미니게임은 게임의 지루함을 없애는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여기에 ‘MGG’가 가지고 있는 롤플레잉 게임의 요소가 추가돼 있어 게이머 자신의 선택에 따라서는 캐릭터의 부분적인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여주인공 앰버는 게임 스텔스를 습득한 이후 강력한 여전사가 될 수 있다. 우선 여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드는데 상점 등에서 배터리를 구입하면 된다. 앰버의 기숙사 방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여전사로 변신 후 게이머는 화려한 3D 그래픽의 전투를 즐길 수도 있는데 이때에는 화면이 바꾸지 않는다. 만약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이라면 바로 그 장소에서 전투가 시행된다.
게임스텔스를 보다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점에서 다양한 디스크를 구입해야 한다. 구입한 디스크는 전투 중 다양한 고급 능력을 보여주게 된다. 일명 ‘필살기’가 가능해 강한 적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이머는 부지런히 다니면서 돈을 모아야 한다. 재미있는 것은 ‘MGG’에는 게임 중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등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경우 체력(HP)가 감소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조이캐스트측은 “MGG는 대전게임을 연상시키는 액션과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사실적인 3D 배경화면은 외국 PS용 타이틀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며 “국내 첫 PS용 게임을 이번 추석연휴에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GG는 지난 문화관광부의 7월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7월 북미·유럽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