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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AI’ MS, 애플 제치고 전세계 시가총액 1위 등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1.14 10:44
  • 수정 2024.01.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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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올라섰다.
 

외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12일 뉴욕증시에서 MS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 상승한 388.47달러로 마감했다. 그 결과 MS의 시가총액은 2조 8,900억 달러(한화 약 3,800조원)로 애플(2조 8,700억 달러)을 넘어섰다. MS가 애플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것은 2021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MS의 이 같은 약진에는 AI 기술에 대한 낙관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MS의 주가는 ChatGPT 개발사인 OpenAI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 이후 줄곧 우상향을 그렸다. 생성형 AI 사업 분야에서 초기 주도권을 잡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관련해 외신 로이터는 미국 금융평가기관 DA데이비슨의 분석을 인용해 “MS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더 빠르게 성장하고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어 애플을 추월하는 것은 불가피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애플의 경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아이폰의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S는 올해 시가총액 3조 달러(한화 약 3,945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7월 전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한 애플에 이어 MS가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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