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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동경게임쇼 '현장을 가다' ① '게임은 곧 생명이다', 감마니아

  • 도쿄=지봉철
  • 입력 2002.10.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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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ECTS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자리잡은 도쿄게임쇼 2002(TGS 2002)가 20일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CESA)와 닛케이 BP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TGS 2002에는 엔씨소프트 등 국내 업체 9개사를 비롯해 소니, 캡콤, 비벤디 등 총 74개의 글로벌 게임업체가 참가해 비디오, PC게임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블리자드의 차기작인 ‘스타크래프트 : 고스트’가 새롭게 선보인 것을 비롯해 네트워크가 지원되는 아케이드게임기, 온라인 서비스를 강조한 X박스 라이브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게임쇼에는 캡콤에서 선보인 모바일게임 ‘마계촌’ 등 다양한 모바일 컨텐츠들이 출품돼 모바일 분야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내업체로는 엔씨소프트와 그라비티가 일본 합작법인 엔씨 재팬, 그라비티 재팬을 통해 참가했으며 조이온이 감마니아 재팬과 함께 온라인게임 ‘거상’, ‘라그하임’, ‘포레스티아 이야기’ 등을 출품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또 키드앤키드닷컴, 플래너스 손노리사업부, 소프트웨이브, 나온테크, 게임빌, 모바일게임, 디지털드림스튜디오, 시네마틱스코리아 등 8개사가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해 총 15개의 게임타이틀을 선보였다.

TGS 2002의 테마는 ‘놀이는 인류의 DNA!!’ 였다. 모든 사람이 게임을 즐기며 항상 변화해 가는 ‘놀이’는, 유전자 주성분으로서 생명을 지탱해 주는 바로 DNA를 의미한다.

TGS 2002는 올해도 시대적 조류인 비디오게임이 주류를 이뤘으며, 또한 통신의 브로드밴드화로 인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가정용 게임기가 새로 선보였다. 이는 앞으로 일본에서도 온라인게임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적으로 보급됨을 전망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한국은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이 직접 ‘리니지’를 소개하면서 많은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샤이닝 로어’ 등의 온라인게임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온라인게임의 종주국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감마니아 재팬이 동경게임쇼서 국내에 온라인게임들을 대거 홍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감마니아를 통해 이번 게임쇼에 전시된 국내 게임은 조이온의 ‘거상’과 나코 인터렉티브의 ‘라그하임’ 그리고 아라아이디시의 ‘포레스티아 이야기’ 등이다.

감마니아를 통해 전세계에 퍼블리싱될 예정인 이들 게임들은 감마니아의 적극적인 홍보로 인해 전시회를 찾은 게이머들에게 큰 갈채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감마니아는 자사의 오렌지 로고를 형상화한 퍼포먼스, 라그하임의 주력모델인 비비안슈의 초청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했다.

특히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를 표명한 감마니아는 국내 온라인게임에 대한 아시아지역 마케팅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대적으로 전개, 국내 게임에 대한 일본내 인지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마니아는 앞으로 자체 개발중인 온라인게임뿐만 아니라 현재 기획중인 국내 온라인게임을 적극적으로 발굴, 전세계에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감마니아는 국내에 설립된 감마니아 코리아와 협력업체인 조이온을 통해 기획단계에 있는 국내 온라인게임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이온의 조성용 사장은 “중국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거상’과 40만불 이상의 마케팅비용을 집행중인 ‘라그하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감마니아는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지역 전체 지사망을 이용해 국내 업체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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