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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AI 시대 열리나 … 금융·의료·자동차 등 기술 연구 ‘잰걸음’

  • 민병기 기자 gdspeed@khplus.kr
  • 입력 2023.11.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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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AI(Quantum AI)는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이다.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관련 특허 출원이 연평균 14% 성장하며 중요한 혁신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양자AI는 양자 원리를 사용해 복잡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와 효율성을 기하급수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현재의 인공지능 응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금융 시장에서는 HSBC와 IBM의 협력, 의료 분야에서는 양자 컴퓨터와 머신러닝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회사 멘텐 AI의 선진 기술, 자동차 산업에서는 폭스바겐과 자나두(Xanadu)의 협력, 인텔의 양자 SDK, 그리고 Zapata와 BMW의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인공지능의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Ryan Daws  editor at TechForge Media
출처: Ryan Daws  editor at TechForge Media

다만, 이러한 양자 AI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인 까닭에 적지 않은 투자비용과 전문적인 지식 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항상 제기되어 왔던 보안 조치와 윤리적 기준 마련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양자AI는 기존의 데이터와 계산 능력에 의존하는 인공지능 기술과는 달리, 양자 컴퓨팅의 양자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비교가 안될 만큼 더 큰 정보처리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어쩌면 현재 컴퓨팅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여러 분야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증폭시킬 수 있어 세밀한 연구와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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