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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디바인 티엠 ‘헬라’, “경기력 상승 비결은 ‘자신감’”

참석자 : 디바인 티엠 ‘헬라’ 황재현, 디플러스 기아 ‘장구’ 조정민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0.24 23:09
  • 수정 2023.10.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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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열린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2(이하 PWS 2)’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서 디바인 티엠이 디플러스 기아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디바인 티엠 ‘헬라’ 황재현 선수는 경기력 상승의 비결로 자신감을 꼽았다. 코칭스태프의 피드백을 받아들인 이후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면서 플레이에 확신을 얻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 ‘장구’ 조정민은 잦은 실수로 1위를 지키지 못한 게 아쉽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3, 4일차 경기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제공=크래프톤
제공=크래프톤

이하는 QA 전문

Q. 그랜드 파이널 2일차를 마친 소감은
헬라 :
사실 1등을 할 거라 상상을 못 했는데 1등을 하게 돼서 기쁘다.
장구 : 1등을 하다가 역전을 당했는데 오늘 좀 실수가 많았다. 팀원들과 이야기 많이 해서 보완하고 3, 4일차 경기도 잘 치러야 할 것 같다.

Q. 어제 ‘미누다’ 선수가 미디어 인터뷰를 하면서 오늘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장구 선수를 꼽았다. 본인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나?
장구 :
개인적으로는 퍼포먼스 자체는 내 생각보다 떨어졌다. 그래서 사실 완전히 만족은 하지 않는다.

Q. 디바인 티엠은 오늘 경기력이 급상승했다. 1일차 이후 팀 내에서 어떤 피드백 했나
헬라 :
인원을 보존하자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 하던 대로 하면서도 거기서 실수만 줄이고 확실하게, 과감하게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대로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디바인 티엠은 전투력은 좋은데 운영이 안 좋다는 해설자 평이 있었다. 운영을 앞으로 어떻게 보완할 건지
헬라 :
교전에 진입을 안 하다가 오히려 잘 안되는 경기가 많았다. 반대로 적극적으로 들어가고자 하면서 성적이 잘 나왔던 것 같다.

Q. 이제 그랜드 파이널도 절반이 지났다. 두 선수가 보기에 몇 점 정도가 우승권 점수라고 생각하는지
헬라 :
200점대 정도가 우승 점수일 것 같다.
장구 : 한 160~170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2일차에 1위가 딱 100점 정도이기도 하고 3, 4일차에 하위권 팀들은 변수를 많이 창출할 거라 그렇게 생각한다.

Q. 압도적인 킬, 데미지 기록을 쌓아 올리고 있는데, 강팀들과 베테랑 선수들이 즐비한 PWS 무대에서 이런 빼어난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
헬라 :
자신감인 것 같다. 자신감만 있으면 사격도 그렇고 아무에게도 안 질 것 같다. 코치님의 피드백 덕분에 더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게 됐다. 생각한대로 되니까 거기서 자신감을 얻었다.

Q. 디플러스 기아는 치킨을 한 마리도 획득하지 못했지만,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랜드 파이널 우승보다는 PGC 2023 진출을 염두에 두고 안전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 이러한 분석에 동의하는지
장구 :
PGC 진출을 확정 지어야 하는 팀의 입장도 있고, PGC 진출을 염두에 두고 연습을 하는 차원에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도 있다.

Q. 두 팀이 거의 100점을 달성했다. 현재 5~6위권까지는 상위권 경쟁 상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위협이 된다거나 신경이 쓰이는 팀은
헬라 :
우리는 다른 팀, 점수 신경 안 쓰고 우리 플레이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견제되는 것이 없다.
장구 : V7 펀핀이 좀 잘하는 것 같다. 견제된다.

Q. 남은 그랜드 파이널 일정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헬라 :
남은 10개 매치 이대로만 쭉 잘해서 1등을 목표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장구 : 3, 4일차 경기가 남았는데 1, 2일차 때 실수했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남은 경기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1등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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