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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셔 열풍을 점검한다 ② 써니YNK · 엔플렉스

  • 소성렬
  • 입력 2002.10.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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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YNK(대표 윤영석)는 지난 98년 게임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통해 게임 연관 사업을 펼치던 중, 2001년 ‘비방디 유니버셜 인터랙티브’의 국내 공식파트너로 ‘게임전문 퍼블리셔’를 표방하며 본격적인 게임사업에 뛰어 들었다. 지난해 4월 가죽신발 제조업체인 써니상사와 합병을 한 써니YNK는 올 상반기에 신발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현재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써니YNK가 현재 퍼블리싱하는 해외 게임은 미국 시에라(Sierre)사의 ‘트라이브스2’와 ‘하프라이프 블루쉬프트’, ‘나스카 시리즈’, ‘아카넘’, ‘쓰론 오브 다크니스’, ‘달려라 하니!’ 등이다.
써니YNK는 국내 게임으로 네오플(대표 허민)과 ‘캔디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8월 성공적으로 유료화에 들어간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도 퍼블리싱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 6월 애니메이션 회사 스튜디오 카브와 환타지 애니메이션 ‘스피어즈’의 게임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8일 유망 게임개발사인 그리곤 엔터테인먼트와 온라인 액션 커뮤니티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또 마이에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3D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스사가’도 이 달 중순부터 퍼블리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써니YNK는 현재 게임별 BM(Bra-nd Manager)제도로 전문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러한 마케팅력과 유통력을 바탕으로 게임 퍼블리셔로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써니YNK의 윤영석 사장은 “우수 게임 개발사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과 함께 게이머가 중심이 되는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게임 전문 퍼블리셔로서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엔플렉스(옛 비테크놀로지 대표 이정학)는 국내유일의 온라인, 아케이드 양쪽을 다 아우르는 종합 게임 퍼블리셔이다.
이 회사는 일반적인 퍼블리싱작업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국내 서비스에서 성공적이었거나 유행이 지나 서비스가 불가능한 컨텐츠를 해외에 퍼블리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수출의 효과와 컨텐츠 재활용의 두 가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엔플렉스만의 강점이다.

엔플렉스는 현재 엔터월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슈팅게임 ‘TNT’, 이스트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머그게임 ‘가디우스’, 한얼소프트의 밀리터리 온라인게임 ‘아웃포스트 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퍼블리싱 하고 있다.

아케이드 게임은 드럼게임으로 유명한 오미크론의 성인용 메달게임 ‘골든 아일랜드’와 탑젠(옛 지씨텍)의 신개념 빙고게임 ‘윙고 빙고’ 등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 미국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체감형 3D 격투게임 ‘바운티헌터’, 세가의 ‘버추얼스트라이커3’ 등의 게임과 몇가지의 게임을 더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각 게임들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엔플렉스는 지난 97년부터 게임사업을 시작해왔다. 게임랭킹 플랫폼인 게임넷을 통한 서버운영 및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와 코스닥 등록업체가 가지는 풍부한 자금력이 최대의 장점이다.

이 회사는 게임 이외에도 퍼포먼스 뮤지컬 ‘델라구아다’, 영화 ‘오아시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등 공연 및 영화를 기조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엔플렉스의 한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성공하는 퍼블리셔란 서로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고 그 구분 속에서 각자의 역량이 통합될 때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개발사든 퍼블리셔든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그 동안의 체험을 통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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