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브이알스튜디오 신규 프로젝트 에덴 공개 … K-POP스타와 버추얼휴먼 만남 예고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8.11 16:1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11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로젝트 에덴 티징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 과정에 돌입 했다. 

프로젝트 에덴은 K-POP스타를 버추얼휴먼으로 개발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스타들을 디지털로 구현한다음 음성 합성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등을 결합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버추얼 휴먼들은 유저들과 직접 마주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 이브이알 스튜디오 김재환 대표를 모델로 제작된  디지털 휴먼
▲ 이브이알 스튜디오 김재환 대표를 모델로 제작된  디지털 휴먼

이를 소개하는 영상으로는 이브이알 스튜디오 김재환 대표가 직접 디지털휴먼으로 변신해 대화를 하는 장면들이 포착 됐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휴먼 기술은 캐릭터를 스캔한 다음 보정 작업을 거쳐 미화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으나, 이번 작품은 있는 그대로 김재환 대표를 디지털 휴먼화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얼굴의 좌측면과 오른쪽면이 서로 다른 부분들을 아무 설명없이 노출하며, 빛 효과를 활용해 특정 부분만 강조하는 형태로 영상을 내보낸다. 대사를 멈추고 잠깐 침을 삼킬 때 목울대가 같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장면이나, 눈을 깜빡거릴때 한 쪽 눈이 살짝 덜감기는 것과 같은 디테일도 확인할 수 있다. 

▲ 다른 장면들은 카메라로 촬영해 해결할 수 있다.혀는 카메라로 해결하기 쉽지 않다. 이를 구현하는 디테일을 보자. 
▲ 다른 장면들은 카메라로 촬영해 해결할 수 있다.혀는 카메라로 해결하기 쉽지 않다. 이를 구현하는 디테일을 보자. 

반면 영어 발음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입술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부정확하다. 발음상에서 입술을 살짝 깨무는 동작  등을 수행하지 않은 채로 해당 발음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점이 옥의 티다. 이는 김재환 대표 캐릭터가 디지털 휴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요소기도 하다. 

이 처럼 세밀한 요소들까지도 잡아내고 표현하는 디지털 휴먼 기술은 이브이알스튜디오가 가진 강점 중 하나다.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을 형성해 속도까지도 빠르게 단축했다는 것이 이브이알스튜디오 측의 설명이다.

이 과정을 기반으로 이브이알스튜디오는 K-POP스타들을 디지털휴먼화해 향후 비즈니스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이미 허성태, 이홍내, 김수현 등과 같은 배우들을 디지털휴먼으로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프로젝트 M을 통해 실사에 가까운 자체 개발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추후에 선보일 K-POP스타들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팬들이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휴먼 스타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팬미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된다. 

▲ 코털마저 보일것 같은 디테일이다. 눈동자를 확인해 보면 실제 사람인지 디지털 휴먼인지 알 수 있다. 
▲ 코털마저 보일것 같은 디테일이다. 눈동자를 확인해 보면 실제 사람인지 디지털 휴먼인지 알 수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영화 촬영, 광고 등에 디지털 휴먼을 사용하는 현상이 늘어나는 추세다. 스타 들은 나이를 먹지만 디지털 휴먼들은 전성기 스타들의 외모와 목소리를 그대로 유지한다. 이로 인해 세월이 지나더라도 스타들은 영원할 수 있어 이 기술력이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완성도를 끌어 올린 디지털휴먼들은 스케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이 강점으로 한 번에 많은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플랫폼과 기술력들이 시장에 미칠 영상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