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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클라우드XR 출시 예고 … XR 스트리밍 시대 오나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8.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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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도래로 하드웨어 성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네크워크를 통해 고품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주로 PC게임이나 모바일 게임등에 활용되던 이 기술이 이제 XR분야 산업에도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9일 자사 신규 제품인 엔비디아 클라우드XR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DK를 공개하는 등 추후 정식 출시를 위한 밑바탕을 대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클라우드XR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XR에 접합한 시스템이다. 최근 소위 스탠드얼론 VR기기나 XR기기가 일반에 보급되지만 비교적 낮은 스펙으로 인해 하이엔드급 XR기술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를 노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컴퓨텅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에서 고품질 콘텐츠를 처리하고 이를 다시 올인원 HMD등으로 송출하는 방법으로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설명에 따르면 클라우드XR은 엔비디아 RTX GPU와 엔비디아 RTX 가상 워크스테이션(Virtual Work station, vWS)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결합해 고화질 XR 콘텐츠를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로 전송하게 된다. 

즉 개인 네트워크상에 소위 하이엔드 PC나 서버가 존재한다면 이를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고화질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셈이다. 

클라우드XR은 네트워크 조건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돼 이미지 품질과 프레임 속도를 극대화한고 설명한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프레임이나 지연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적의 스트리밍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에릭슨과 같은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XR에서 저지연, 저손실, 확장 가능한 처리량(L4S)을 구현한다고도 밝혔다. L4S는 인터랙티브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스트리밍에서 지연을 감소시키며, 이는 클라우드XR 사용자들이 고대역폭, 저지연 네트워크를 통해 XR 콘텐츠를 배포 및 재생시킬 계획이다. 

에릭슨의 5G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제품 라인 책임자인 시벨 톰배즈(Sibel Tombaz)는 "에릭슨은 지연 시간이 중요시되는 애플리케이션의 구현을 위해 L4S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중요 구성 요소라고 확신한다. L4S는 에릭슨의 타임 크리티컬 통신 기능의 핵심 부분으로써, 클라우드 게임과 같은 활용 분야에서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이다. 엔비디아가 L4S를 클라우드XR의 생산 요소로 만든다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기업, 개발자, 소비자를 위한 XR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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