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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쿠키런: 브레이버스’, TCG 마니아도 ‘쿠키런’ 매력에 ‘푸욱’

  • 부산=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29 17:30
  • 수정 2023.07.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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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자사의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만든 TCG 신작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WCG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전격 공개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부스에는 오랜만에 출시된 신작 TCG를 경험해보기 위한 마니아들부터 쿠키런 시리즈를 좋아하는 일반 팬들까지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실제로 직접 체험해본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참신한 발상으로 TCG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뿐만 아니라, 플립, 스테이지, 아이템, 트랩 등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더해져 마니아들도 만족할만한 깊이 있는 플레이를 제공한다. 확장팩을 통해 카드풀이 추가될 경우 기존 인기 TCG에도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이 엿보였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모든 카드가 일종의 ‘마나’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처음에 카드 6장을 뽑고 그중 한 장을 서포트 에리어에 놓을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이후 타 카드의 능력 사용에 필요한 ‘마나’ 제공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일례로 ‘매직 더 게더링’에서는 초반에 마나를 제공하는 랜드 카드가 손에 들어오지 않아 플레이가 완전히 말려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쿠키런 : 브레이버스’에서는 이 같은 불쾌한 경험을 느낄 수 없었다.
 

▲인플루언서 룩삼과 카라미가 방문객들과 대전하고 있다(사진=경향게임스)
▲인플루언서 룩삼과 카라미가 방문객들과 대전하고 있다(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쿠키를 필드에 소환할 때는 해당 쿠키의 HP 수치와 동일한 수의 카드를 덱에서 뽑아 쿠키 밑에 뒤집어 놓는다. 만약 쿠키가 공격받아 HP가 줄어들면 그 수치만큼 밑에 깔아둔 카드를 트레이로 보내게 된다. 다만 트레이로 가는 카드에 플립이 포함돼 있을 경우, 유저의 선택에 따라 이를 발동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플립의 경우 다양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사진=경향게임스)
▲플립의 경우 다양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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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에는 다양한 효과가 존재한다. 덱에서 카드를 한 장 드로우하거나, 내 손패에서 카드 한 장을 버리고 공격받은 쿠키의 HP를 회복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운이 작용하는 시스템이지만 발동의 선택을 유저가 결정할 수 있기에 전략적인 측면을 보완했다는 느낌이다. 특히 유저의 손패에 좋은 카드가 많다면 굳이 무리해서 쿠키의 HP를 회복시킬 필요는 없는 셈이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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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플레이하면서 쿠키의 공격력이나 방어력을 올리는 아이템 카드, 상대의 공격을 방해하는 트랩 카드, 필드에 놓고 다양한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스테이지 카드를 연계해 무궁무진 전략·전술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부스에서 직접 체험했을 때 사용한 덱의 한도는 30장이었지만 정식 출시 이후 60장으로 늘어나기에 게임성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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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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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쿠키런: 브레이버스’ 부스에는 TCG 체험 외에도 방문자의 캐리커처를 쿠키런 캐릭터 스타일로 그려주는 이벤트나 다채로운 굿즈 판매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평소 TCG에 관심이 있거나 쿠키런 IP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30일까지 부산 벡스코를 방문해 해당 부스를 꼭 들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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