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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농심 레드포스 ‘윙스’, “PMWI 참가 욕심 … 압도적 우승 ‘자신’”

참석자 : 농심 레드포스 ‘윙스’ 정호성, 디플러스 기아 ‘세이덴’ 전민재 선수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01 23:06
  • 수정 2023.07.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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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2 파이널 2일차에서 전날 선두에 올라선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농심 ‘윙스’ 정호성 선수는 “치킨을 아쉽게 놓친 경기가 많았다”며 “마지말 날은 격차를 더욱 벌려 압도적으로 우승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윙스는 펍지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이하 PMWI) 참가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PMWI는 PMPS 시즌1, 2의 파이널 경기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팀이 참가하게 된다. 현재 농심은 PMWI 포인트 순위에서 디플러스 기아(이하 디플러스)에 3점차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이날 치킨 두 마리를 뜯으며 농심을 맹추격한 디플러스는 뒷심을 이어가지 못하고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세이덴’ 전민재 선수는 “마지막 날에는 반드시 농심을 추월할 것”이라며 우승을 향한 굳은 결의를 전했다.

제공=크래프톤
제공=크래프톤

이하는 QA 전문

Q. 오늘 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윙스 :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치킨을 제대로 못 먹은 게 아쉽다. 마지막 매치에 치킨을 먹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세이덴 : 이번 대회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아쉽다.

Q. 올해 준우승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마지막 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궁금하다
세이덴 :
2등만큼은 안 하겠다는 각오로 임할 생각이다. 다만 너무 압박감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

Q. 농심에 합류한 이후 팀의 경기력이 향상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윙스 :
내가 들어와서 그렇게 됐다기보다, 모든 팀원이 원래 잘하는 선수들인데 자신에게 잘 맞는 플레이스타일을 찾게 돼서 경기력이 나아진 것 같다.

Q. 두 팀의 PMWI 출전을 결정짓는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다. 마지막 날 이를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나 
윙스 :
포인트에 신경쓴다기 보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세이덴 : 농심 레드포스의 저력을 본받아서 교전력이나 개인 판단에 집중해 더 잘해보도록 하겠다.

Q. 오늘 경기에서 터닝포인트라고 할만한 순간이 있다면
윙스 :
오늘 치킨의 기회가 많았음에도 놓쳐서 많이 아쉬웠다. 6매치에서 치킨을 먹은 게 기억이 남는다.
세이덴 : 1매치 농심과의 소규모 교전에서 패배했는데 이때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Q. 덕산 e스포츠에서 농심으로 이적했는데 오더를 맡는 입장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윙스 :
농심에서는 메인 오더를 맡으면서 모든 선수의 의견을 종합하고 있다. 또 상황에 맞게 희생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Q. 올해 개인 경기력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자면
세이덴 :
농심에 있었을 때는 교전에 몰두했다면 디플러스에서는 팀플레이나 지형, 운영을 배우다보니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양 팀에서 익힌 장점들이 점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본다.

Q. 오늘 아쉽게 치킨을 놓친 경기가 많았는데 어떤 점이 부족해서 그렇게 됐다고 보나
윙스 :
먼저 인원 손실이 많았고, 마지막 교전에서 상대 팀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이 느려서 치킨을 놓친 것 같다.

Q. 마지막 날 가장 활약할 것 같은 팀원이 누구라고 보나
윙스 :
모든 선수가 잘하기 때문에 누구를 딱히 꼽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세이덴 : 나도 윙스 선수의 말에 동감한다. 모든 선수가 목숨을 걸고 임할 것이지만, 굳이 꼽자면 파비안 선수가 잘할 것 같다.

Q. 실질적으로 두 선수가 속한 팀이 우승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몇 점 정도가 우승권 점수라고 생각하나
윙스 :
시즌1 때는 우승권 점수가 180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경쟁이 치열해서 210~220점이 될 것 같다.
세이덴 : 농심이 커트라인을 올릴 것 같은 느낌이다. 190점에서 200점 정도를 예상한다.

Q. 내일 경기를 앞두고 서로에게 한마디씩 한다면
윙스 :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라이벌이라 불릴 만큼 서로 잘하고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누가 우승하던 서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이덴 :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대회에서 자주 보면서 응원도 하고 서로 좋은 관계 유지했으면 좋겠다.

Q.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윙스 :
내일 대회 우승과 PMWI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격차를 많이 벌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 꼭 나가도록 하겠다. 오늘 직관 오신 분들 너무 고생하셨고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세이덴 : 농심과 결전을 앞두고 있는데 꼭 추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우리 팀 선수들이 내성적이라 팬분들의 응원에 반응을 적극적으로 못하는 편이다. 그래도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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