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트작 ‘플레이 투게더’로 잘 알려진 해긴이 회사의 첫 모바일 RPG 장르 신작으로 또 한 번의 글로벌 흥행을 노리고 있다. 수집형 RPG 신작 ‘데미안 전기: 시간의 해적단(이하 데미안 전기)’이 오는 1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작을 체험하고 이들의 향후 계획을 전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지난 6일 해긴 사옥 내에서 마련됐다.
‘데미안 전기’는 해긴 ‘오버독스’ 개발진이 선보이는 수집형 RPG 신작이다. 총 다섯 개의 대륙 속 다양한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화풍과 수려한 일러스트를 갖추고 있으며, 게임플레이 시에는 SD 기반 캐릭터 디자인으로 변해 전투에 임하는 점이 특징이다.
수집형 RPG 장르로서 ‘데미안 전기’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5인 기반 파티 구성과 진형 설정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게임 내에서는 진형 선택에 따른 효과 변화는 물론, 영웅 간의 소속 국가·스토리 연계·성격 등 요소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케미’ 시스템 등 게임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는 세밀한 전략적 선택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은 시나리오 스테이지 외에 다양한 PvE, PvP 콘텐츠를 탑재, 캐릭터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론칭 시점부터 풍성한 콘텐츠와 함께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장 체험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간에는 ‘데미안 전기’ 개발 총괄인 양기정 개발 PD를 비롯해 마창우 수석, 주승태 사업 PM 등이 참석해 신작을 소개했다.
양기정 PD는 게임이 가진 스타일에 대해 ‘서브컬쳐’와는 다른 결을 지닌 소년만화와 같은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전투가 들어가는 게임이지만, 단순히 연출만 지켜보는 것이 아닌 성장해 나갈수록 전투를 직접 하는 재미를 부여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게임은 기본적인 자동전투 외에도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채 사냥을 지속하는 방치형 콘텐츠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다만, ‘데미안 전기’는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이용자들이 자신의 성장 정도, 보유 영웅 등에 따라 다양한 전략적 선택지를 고민하고 즐길 수 있게끔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론칭 이후 서비스와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도 전해졌다. ‘데미안 전기’는 출시 후 지속적인 이벤트 전개는 물론, 2주마다 진행되는 업데이트와 한 달 단위로 추가될 신규 콘텐츠 등을 통해 꾸준히 게임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저 협동·경쟁 콘텐츠를 선보일 ‘연합’ 시스템 내에서는 최대 50명 기준 네 개 연합이 땅따먹기 방식으로 경쟁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후 연합 내에서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영웅 소환의 경우 단순 뽑기 외에도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 이벤트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이중 강력한 능력을 지닌 ‘중립 영웅’ 역시 현금 결제가 아닌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데미안 전기’는 오는 1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양 PD는 “1차 목표는 게임의 완성이었고, 2차 목표는 업데이트다”라며 “최대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업데이트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잘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꾸준한 콘텐츠 개발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