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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미디어데이] T1, “결승전, 통신사 더비 예상”

참석자 : T1 배성웅 감독,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4.04 16:28
  • 수정 2023.04.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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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LCK 결승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2부에서는 이미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T1 선수단이 참가해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T1은 젠지와 kt 롤스터 모두 잘하는 팀이지만 kt 롤스터가 결승에 올라올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배성웅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두 팀을 다 상대해 봤지만, kt 롤스터 상대로 더 위기감을 느꼈다”며 “이번에는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준비해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 다짐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배성웅 :
누가 올라오든 좋은 경기력 보이는 게 목표다.
제우스 : 후회 없이 재미있는 경기 하는 게 목표다.
오너 : 4연속 결승 진출 기록 세워서 좋고 누가 올라오던 이겨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페이커 :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마유시 : 꼭 우승하고 MSI도 가고 싶다.
케리아 : 준비 열심히 해서 꼭 우승하겠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어느 팀이 올라올 것이라 보나
오너 :
플레이오프에는 많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젠지가 이겨서 올라올 것 같다.
페이커 : kt가 우리 상대로 2:3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라올 것 같다.
제우스 : 상대했을 때 느낌이 kt가 더 강했다.
구마유시 : kt가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다.
케리아 : kt가 이길 것 같아서 골랐다.
배성웅 : 두 팀 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봤고 kt전이 좀 더 힘들었기에 kt가 올라올 것 같다.

Q. kt를 선택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배성웅 :
3:2로 힘들게 이겼고 kt전에서 더 위기감을 느꼈다. 만나보고 싶은 상대로도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kt를 골랐다. kt 상대로 좀 더 좋은 경기력과 밴픽을 보여주고 싶었다.

Q. kt전을 힘겹게 이겼다고 했는데 실제로 2라운드에서는 kt를 골랐다. 이유가 있나
배성웅 :
당시 한화생명e스포츠는 디플러스 기아를 이겨서 폼이 좋을 거라 생각했다. kt의 경우 그래도 우리가 밴픽적으로 유리해 보였던 부분이 있어서 골랐다.

Q. 최근 결승전에서 3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과 다른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배성웅 :
승자조로 진출해서 양 팀의 경기를 볼 수 있다. 그날 경기를 보고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많다고 생각해서 좀 더 편한 것 같다.

Q. G2가 솔랭 아이디 등으로 도발을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페이커 :
G2에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고 결승전이 우선이라 이에 집중하고 있다.

Q. MSI 진출이 확정됐는데 서포터로 밀리오나 리메이크된 유미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평가하자면
케리아 :
아직 거기까지 생각을 안 해봤다. 그런 서포터를 잘 쓰는 선수는 메이코 말고는 없다고 본다.

Q. 페이즈 선수나 에이밍 선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또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구마유시 :
페이즈 선수는 한타 때 공격적인 각을 잘 보는 것 같다. 에이밍 선수는 죽는 횟수가 줄었고 파밍을 잘하는 것이 장점이다. 그 외에는 전부 내가 앞서는 것 같다.

Q. 쵸비 선수나 비디디 선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본인이 앞서는 면이 있다면
페이커 :
두 선수 다 잘하는 선수고 누가 올라와도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플레이스타일이 공격적이고 활동적인 스타일로 변한 것 같아서 이런 부분을 눈여겨 보고 있다.

Q. 제2의 전성기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비결이 궁금하다
페이커 :
최근에 결과가 좋긴 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본다. 운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서 결승전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Q.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본인의 아쉬운 점이나 보완해야할 점이 무엇이라 보나. 반면에 상대 선수(도란, 기인)들과 비교할 때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제우스 :
특정 챔피언의 숙련도가 아쉬웠다. 두 선수와 비교했을 때 공격성과 피지컬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자르반 정글에 대해서 어떻게 보나. 솔로랭크에서 럼블이나 헤카림을 플레이한 이유는
오너 :
솔로랭크에서 여러 챔피언을 연구해보고자 선택했다. 자르반은 뚜벅이 챔피언 상대로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꺼내기 어렵다고 본다.

Q. 서포터에 사파픽이 많이 나왔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케리아 :
당시에 원거리 서포터가 밸류가 좋아서 사용한 것뿐이다. 지금은 원거리 서포터가 너프돼 탱커 서폿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Q. 11번째 우승을 하면 어떤 공약을 할 것인가
케리아 :
스프링 우승을 하면 MSI 우승도 하겠다.
페이커 : 우승하면 점프킹 새로운 버전을 가져와 클리어하겠다.
제우스 : 스프링 우승하면 더 열심히 하겠다.
배성웅 : T1 스트리머 울프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하겠다.
오너 : 팬분들이 원하는 걸 들어 드리겠다.
구마유시 : ‘지금 이순간’이라는 노래를 많이 부르고 있다. 우승하면 라이브 방송을 켜서 불러보도록 하겠다.

Q. ‘당신은 구마유시나 케리아가 아니다’라는 케리아 선수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구마유시 :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Q. MSI 진출이 확정됐다. 영국에 가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구마유시 :
예쁜 건물을 열심히 구경하다 오겠다.
오너 : 게임에 더 집중하겠다.
제우스 : 영어를 영국식 발음으로 공부할 것 같다.
페이커 : MSI 우승을 하겠다.
케리아 : 우승하고 축구보고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

Q. 특히 경계되는 선수나 팀이 있다면
케리아 :
메이코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어서 꼽았다.
구마유시 : 징동의 룰러 선수를 만나고 싶다.
페이커 : 딱히 경계되는 선수는 없다. 스스로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
오너 : 올해 모든 팀들과 대회를 하지 않아서 만나보고 싶거나 경계되는 팀은 없다. MSI에서 스크림을 해봐야 알 것 같다.
제우스 : LPL 탑 라이너들이 개성있게 잘한다고 본다. 특히 더샤이 선수가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쉽게 탈락했다.

Q. 룰러 선수를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징동이 2경기만 이기면 MSI에 진출한다. 직접 만나면 어떨 거 같나
구마유시 :
징동이 잘한다고 보지만 우리가 최강이라고 생각해서 이기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Q. 플레이오프에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새롭게 도입됐는데 승자조에 안착한 입장에서 어드벤티지가 충분하다 보나
배성웅 :
패자조의 장점은 경기 감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다음날 경기라 밴픽을 준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해봐야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Q. 다양한 포맷의 대회를 치러왔는데 이번 플레이오프에 대해 어떻게 보나
페이커 :
구체적으로 어떤 장점이 있는지는 느끼지 못했다. 승자조의 메리트가 적긴 하지만 결승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잘하는 팀이 이길 것으로 본다.

Q. 밴픽적으로 더 까다로운 팀이 어디라고 보나
배성웅 :
사실 젠지나 kt나 까다로울만한 조커픽을 준비한 게 있을 거라 본다. 다만 두 팀은 결승 전날 경기를 하기 때문에 그 경기에서 나온 데이터를 보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Q. 플레이오프에서 원딜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원딜 캐리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가
구마유시 :
일단 나오는 챔피언에 변화가 있고 메타가 후반으로 가게 되면서 원딜이 중요해진 것 같다. 페이즈 선수나 에이밍 선수 둘 다 잘하긴 하지만 우리 바텀의 상대는 안 된다고 본다. 결승전에서 바텀 차이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2019년에 잠실에서 결승전을 치른 바 있는데 특별한 감상이 있는지
페이커 :
프로 특성상 환경은 비슷하기 때문에 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 무대에 서면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Q. 탑 조커픽에 대해 어떻겍 평가하는가
제우스 :
상대 탑 라이너들이 여러 픽을 선보이긴 했지만 예상 못한 것은 없었다.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Q. 지난 승자조 젠지와의 대결에서 제리를 밴했는데 제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구마유시 :
제리는 압박받는 상황에서도 cs 먹기가 좋다고 본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역전이 가능하다. kt와 젠지의 제리 선호도가 높아서 제리가 없는 구도면 우리가 다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제리 메타가 오면 열심히 준비해서 꺼낼 자신도 있다.

Q. 결승전의 주된 승부처가 어디라고 보는가
배성웅 :
kt랑 젠지 어디가 올라오건 정글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 본다.
케리아 : 젠지는 미드 정글이 직접 개입해 바텀을 키워주고, kt는 상체를 압박해 바텀을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을 보유했다. 결국 상체가 중요하다고 본다.
구마유시 : 바텀은 그냥 우리가 이길 거기 때문에 상체가 중요할 것 같다.
페이커 : 중요하지 않은 라인이 없다고 본다.
오너 : 상체가 이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체가 승부처라 본다.
제우스 : 항상 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팬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제우스 :
재밌는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준비 많이 하겠다.
오너 : 결승만 남았는데 준비 잘해서 어떤 팀이 올라오던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페이커 : 남은 시간 열심히 준비하겠다.
구마유시 : 재미있게 즐기고 3:0으로 깔끔하게 우승하겠다.
케리아 :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배성웅 : 3팀 중에서는 우승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다. 장점을 잘 살려서 꼭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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