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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미디어데이] 젠지-kt “핵심 승부처는 미드-정글”

참석자 : 젠지 고동빈 감독, ‘도란’ 최현준,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4.04 15:59
  • 수정 2023.04.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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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LCK 결승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부에서는 최종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게 되는 젠지와 kt 롤스터 선수단이 참가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두 팀은 먼 미래보다는 당면한 최종 결승 진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경기의 핵심 승부처는 미드-정글 라인 싸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젠지 고동빈 감독과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은 두 팀의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가 매우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 있기에 우위를 점하는 쪽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최종 결승 진출전에 임하는 각오는
고동빈 :
꼭 기회를 살려서 결승전에 가고 싶다. 준비 잘하도록 하겠다.
강동훈 : 결승 진출보다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도란 : 여기까지 온 이상 물러날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 열심히해서 잘 해볼 생각이다.
쵸비 :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 유지해서 결승에 진출하겠다.
딜라이트 : 준비 잘해서 결승 가고 싶고 MSI도 가고 싶다.
페이즈 : 한걸음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결승 가도록 하겠다.
기인 : 열심히 준비해서 꼭 좋은 모습으로 결승 가고 싶다.
커즈 :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꼭 승리하고 싶다.
비디디 :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올라가도록 하겠다.
에이밍 : 젠지와의 싸움이 결승이라 생각하고 임하도록 하겠다.
리헨즈 : MSI 진출과 우승을 다 이루도록 하겠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경기 예상 스코어는
고동빈 :
상대가 워낙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긴다면 3:0보다는 3:1로 이길 것 같다. 
강동훈 : 3:1이다. 젠지는 탄탄하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팀이라 첫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우리가 첫 경기를 가져오면 3:1로 이길 것 같다.

Q. 오랜만에 높은 무대에 올라온 소감은
강동훈 :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결승 진출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스텝업 됐다고 생각한다. 사실 서머 시즌 후반부나 선발전 가게 된다면 그때가 중요하다고 본다. 그때까지 강팀이 됐으면 좋겠다.

Q. 탑 사일러스와 탑 자르반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기인 :
사일러스는 상대 챔피언들의 궁극기 밸류가 높을수록 좋아지는 챔피언이다. 상대 궁극기가 좋은 챔피언이 있다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챔피언이다.
도란 : 자르반은 제이스 상대로 준비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등장 배경 자체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다른 경기에서 기용해보고자 한다.

Q. 탈리야가 전패를 기록 중인데 이를 평가하자면
쵸비 :
탈리야가 전패 중인 챔피언이지만 게임의 전반적인 과정을 보면 탈리야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충분히 쓸만한 픽이라고 보고 있다. 계속 의식해야 할 것 같다.
비디디 : 탈리야 때문에 패배했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충분히 사용할만한 챔피언이라 보고 있다.

Q. 이번 시리즈에서 승부의 중심이 될 라인이 어디라 보나
강동훈 :
전라인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뽑아보자면 미드 정글이 중요하다고 본다. 두 팀 다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고동빈 : 동의한다. 상대 팀 미드 정글이 합이 잘 맞고 잘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쪽 미드 정글이 더 잘한다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Q. 경기 이후 바로 다음날이 결승이다. 이 부분을 어떻게 평가하나
고동빈 :
이미 코인을 한번 얻은 것이라 크게 개의치 않는다. 최종 진출전에만 신경 쓸 것이다
강동훈 :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어 거기에만 집중할 것이다.

Q. 바이퍼 선수와 포옹했는데 그때 어떤 느낌이었나. 그리핀에서 함께 했던 멤버들과 높은 무대에서 재회한 기분은 
리헨즈 :
바이퍼 선수의 경우 개인적으로 친하다고 생각해서 별 뜻 없이 안아줬다. 작년에도 너무 잘했던 멤버들이 지금도 잘해서 기분이 좋다. 그냥 최선을 다하겠다.
쵸비 : 다음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다른 생각을 하기보다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도란 : 지금은 중요한 경기에 집중하고 있어 다른 생각이 없다.

Q. 정규 리그에서 kt를 만나서 두 번 다 졌는데 패인이 뭐라고 보나. 또 이번에 맞춤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지
고동빈 :
당시 정규 리그에서 졌을 때는 준비 부분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확실히 준비를 많이 해서 이기려고 하고 있다.

Q.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상대 미드에 덕담하자면
쵸비 :
미드 정글이 중요한 이유가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금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힘 좀 빼줬으면 좋겠다.
비디디 : 젠지는 미드 정글이 잘했을 때 경기가 잘 풀리는 느낌이다. 항상 잘하는 선수라 힘 좀 빼줬으면 좋겠다.

Q. 비디디의 선수의 장점이 무엇이라 보나
쵸비 :
비디디 선수가 라인전에 강점이 있다고 보고 나중 단계에서 팀원들과 합류했을 때 변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본다.

Q. 플레이오프 시스템이 바뀌었는데 이에 대해 평가하자면
고동빈 :
어떻게 보면 처음 도입되는 시스템이다. 지금은 플레이오프에만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보니 다 끝난 이후에야 평가가 가능할 것 같다.

Q. 이번에 이기게 되면 첫 결승 진출인데 소감이 궁금하다
딜라이트 :
처음이라 그런지 결승에 가면 꿈같을 것 같다.
페이즈 : 결승 가보는 게 목표 중 하나라 뿌듯할 것 같다. 
에이밍 : 아직 가보지 않아서 실감 나지 않는다. 정규 시즌처럼 똑같이 임하려고 한다.

Q. MSI에 대한 각오를 말해달라
기인 :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는게 우선이다. 가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커즈 : 아직 MSI를 가는 게 확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가게되면 한국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비디디 : 가게 된다면 뜻 깊을 것 같다.
에이밍 : 이번 경기를 이기면 따라오는 게 많다. 진출한다면 해외 팀들과 경기할 수 있어 의미가 깊을 것 같다.
리헨드 : 영국 음식이 유명한데 기인 선수와 제일 맛없는 음식을 먹도록 하겠다.
페이즈 : 국제대회 경험이 없어서 가게 된다면 좋은 경험하게 될 것 같다.딜라이트 : 동의한다.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쵸비 : 잘하는 팀들을 이기고 진출하는 거라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 
도란 : 나간다면 다른 리그의 최고의 선수들과 대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욕심이 난다.

Q. 봇라인에 사파 챔피언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리헨즈 :
흔히 말하는 원딜 서포터들이 많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타는 아니었다. 연습을 했지만 주도적으로 꺼내진 않았다. 에이밍 선수를 보좌하는게 더 좋은 것 같다.

Q. 첫 플레이오프 승리인데 과거와 다른 점이 있었는가
에이밍 :
개인적으로도 단단해졌고 팀원들이 정말 잘해줘서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Q. 베이가를 잘 다루는데 비결이 있나. 정글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궁합이 맞는 정글챔피언이 있다면 
비디디 :
라인전 자체는 Q스킬을 잘맞추는게 핵심이다. 탱커 챔피언이 정글러로 나오면 미드에서 픽할 챔피언이 애매해지는데 베이가가 그나마 라인전이 강하고 정글 보좌도 돼서 무난하다고 본다.
커즈 : 비디디 선수의 베이가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플레이스타일이 느껴지고 정글 입장에서 여러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준다. 

Q. 건강 문제로 잔여 경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 자리에 나왔다. 회복이 어느 정도 됐는지 궁금하다. 또 이후 무대에 나와 팀 지휘를 할 예정인지
강동훈 :
계속 회복하고 있다. 최대한 회복하면서 선수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 나왔다. 다음 경기에도 몸 상태를 보면서 도전해 보고자 한다.

Q. 신인인데도 큰 무대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비결이 무엇인가
페이즈 :
옆에서 자신감을 심어주는 사람이 많아서 자신있게 할 수 있었다. 저번 경기에는 긴장을 좀 했는데 이번에는 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브리온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젠지로 이적했는데 이전과 비교해서 올해 어떤 점이 성장했다고 보나
딜라이트 :
일단 게임 보는 눈이 넓어졌고 팀원들이 좋은 말을 해줘서 어려운 점은 극복한 것 같다.

Q. 이겼다는 가정하에 T1에게 한마디 하자면
고동빈 :
많이 무서워할 거라 생각한다. 기다리길 바란다.
강동훈 : 지난 경기 아쉽게 패배했지만,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거라 본다. 조금 더 정신 차린 kt와 한번 제대로 붙어봤으면 좋겠다.

Q. 팬분들에게 한마디
리헨즈 :
항상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비디디 : 어떤 상황이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감사드리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에이밍 : 이겨서 다 같이 해외여행 가는 시간 보내겠다.
커즈 : 항상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것을 느낀다. 이겨서 꼭 팬분들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
기인 : 오랜만에 높은 무대 왔는데 웃게 해 드리고 싶다.
딜라이트 : 잘 준비해 좋은 결과 내겠다.
페이즈 :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꼭 이기겠다.
쵸비 : 감사함을 느끼고 보답해 드리려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꼭 이겨서 보답하겠다.
도란 : 과정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마무리도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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