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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초읽기, 게임산업 비중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4.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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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공통적으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현 정부에서의 규제 일변도의 정책 대신 각종 진흥책을 통해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실제로 드러난 부분은 없어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정권 초기에는 규제보다는 진흥 중심의 정책들이 나오는 만큼 기대감을 갖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 시점에서, 게임에 대한 정책을 생각해보게 된다. 앞서 대선에서는 대선주자들이 LCK 경기장이나 주요 기업을 방문하기도 하는 등 게임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지만, 정작 인수위원회 단계에서는 뒷전으로 밀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점에서다. 학계와 관련업계 등에서 다양한 정책제안이 이뤄져야 하지만, 지금 그것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돌아보면 다소 의문이 드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지금 글로벌 게임업계는 대격변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P2E와 NFT를 위시한 블록체인 게임이 동남아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 시장을 강타하며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상태이고, 메타버스는 글로벌 IT공룡들도 참전을 선언했을 만큼 적극적이다.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대표적이다.

일부 협단체들은 자신들의 공적을 자찬하고 있지만, 과연 실질적으로 그것이 업계 발전에 도움이 됐는지를 돌이켜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산업계 역시 지금까지처럼 소극적인 태도 대신 보다 강력하게 진흥정책의 필요성을 어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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