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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광동 ‘기인’ 김기인 “상대 탑 다이브, 팀원들이 알려줘서 잘 대처했다”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3.04 10:21
  • 수정 2022.03.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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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안정권에 들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의 경기는 광동의 2:0 승리로 끝났다. 팀의 에이스인 ‘기인’ 김기인은 1세트에서 환상적인 스킬 활용으로 농심의 3인 탑 다이브를 2번이나 무위로 돌리며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기인’은 이 같은 슈퍼 플레이를 팀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페이트’ 유수혁 선수가 ‘상대 미드가 지속적으로 탑에 올라가고 있다’고 경고해줬기 때문에 수월하게 넘길 수 있었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기인’은 최근 주목하고 있는 선수로 앞경기에서 활약한 ‘제우스’ 최우제를 꼽았다. 그는 “모든 LCK 탑 라이너들이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중에서 ‘제우스’ 선수가 최근 더 돋보이는 것 같다”며 높게 평가했다. 
 

▲ 광동 프릭스 ‘기인’ 김기인 선수(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기.
농심이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서 2:0으로 이길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깔끔하게 승리하고 칼퇴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Q. 시즌 초에 비하면 확실히 경기력이 올라왔다. 지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하고 있나
기.
아무래도 패치가 계속 진행되다 보니 메타에 적응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현재는 챔피언 티어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Q. 1세트에서 상대의 3인 다이브를 2번 연속으로 받아치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당시 상황을 좀 자세히 설명해달라
기.
첫 번째 다이브의 경우 페이트 선수가 상대 아리가 탑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말해줘서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아리가 지속적으로 탑을 노리고 있어서 상대 정글도 같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스킬을 어떻게 활용할지 미리 다 생각해 놓고 대비하고 있었다. 두 번째 다이브는 상대 챔피언들이 제법 성장을 한 상태라 받아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스킬로 돌아가는 지점에 레오나가 귀환을 하고 있어서 운 좋게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Q. 슈퍼 플레이 당시 팀원들의 반응을 어땠는지 궁금하다
기.
다들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다(웃음)

Q. 현재 LCK 탑 라이너 중에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기.
다들 실력있는 선수들이지만 최근 제우스 선수가 특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서 인상에 남는다. 

Q. 다음 경기에서 젠지를 상대한다. 젠지라는 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기.
개인적으로 엄청 잘하는 팀이라고 본다. 다만 우리 팀의 장점을 극대화하면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아니다. 잘 준비해 보겠다.

Q.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기.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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