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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배그’, 무료화 힘입어 약진 … ‘언디셈버’ 차트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1.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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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가 무료 서비스 전환에 힘입어 PC방 차트에서도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라인게임즈의 신작 ‘언디셈버’의 성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1월 3주차(1월 17일~23일)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최상위권에서 ‘배틀그라운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언디셈버’가 새롭게 톱30 차트에 입성했다. 두 게임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223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6% 감소했다. 전월 동기간과 비교해서는 5.4% 증가한 수치이기는 하나,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29.5% 낮은 상황이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0.0%(평일 평균 8.9%, 주말 평균 12.8%)로,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점유율 47.9%로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신규 챔피언 ‘제리’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위는 ‘피파온라인4’가 차지했다. ‘22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 업데이트와 함께 순위가 1계단 올랐다.

이번 주의 주인공은 단연 ‘배틀그라운드’라 할 수 있다. 지난 1월 12일 PC를 포함한 전체 플랫폼에서 무료 서비스 전환을 단행한 가운데,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20.7%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6.5%를 기록하며 ‘로스트아크’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얼리 액세스 당시의 지표들을 재현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때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밀어내고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외에도 ‘던전앤파이터’는 전주 대비 0.9%의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1계단 오른 9위에 랭크 됐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니지’도 2주간의 설 이벤트를 통해 사용량을 3.6% 끌어올리며 1계단 상승한 15위에 올랐고, ‘블레이드 & 소울’도 지난 19일 신규 고대 던전 ‘전승의 사당’ 업데이트에 힘입어 3계단 오른 23위를 기록했다. 

중위권에서 주목해볼 만한 타이틀은 단연 ‘언디셈버’다. 지난 1월 13일 정식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7위에 오른 가운데, PC방에서도 0.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9위로 차트인에 성공했다. 출시 후 매출의 약 40%가 PC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라인게임즈 측 설명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이어 PC·모바일 양면 흥행이 다시금 재현되는 모습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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