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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리뷰] ‘우승후보’ T1 vs 담원, 구정 연휴 빅매치 뜬다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1.25 11:30
  • 수정 2022.02.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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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개막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에 올라선 T1이 숙적인 담원 기아와 1월 30일 맞대결을 펼친다.
 

제공=LCK

T1은 LCK 스프링 개막 이후 4연승을 기록했으며, 젠지를 세트 득실에서 1포인트 앞서면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담원 기아는 젠지와 농심 레드포스에게 패배하면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지만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쉽지 않은 상대다.
 

출처=LCK 공식 플리커

특히 T1은 최근 2년 동안 담원 기아 상대 전적이 2승 9패로 상당히 좋지 않다. 2020년 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지만 2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미드 시즌 컵 조별 풀리그에서도 패했으며 2020년 서머 정규 리그 2패, 2021년 스프링 2전 전패, 2021년 서머 1라운드를 패배하며 무려 7연패를 당한 바 있다. 

T1은 2021년 서머 2라운드에서 2:1로 담원 기아를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8월 28일 열린 서머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후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도 2:3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스프링에서 T1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은 상당히 좋다. 작년 롤드컵에서 호흡을 맞췄던 4명의 선수와 새로 주전으로 합류한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신예답지 않은 챔피언 폭과 노련함을 보여주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반면, 담원 기아는 3명의 주전이 바뀌면서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탑 라이너의 경우 스프링 초반에 ‘호야’ 윤용호를 기용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고 2주 차 들어 ‘버돌’ 노태윤으로 교체 투입한 결과 1승 1패를 기록했다. 

LCK 해설위원들 역시 담원 기아와 T1의 대결을 꼭 봐야 하는 경기로 추천했다. ‘강퀴’ 강승현 해설위원은 “폭풍 질주하고 있는 T1이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을지 담원 기아가 추격전을 펼칠지 관심이 모이는 설 연휴 전 마지막 대결”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해설진인 ‘크로니클러’ 모리츠 뮈센은 “이미 뜨거운 엔진을 가동하고 있는 T1이 새로운 시너지를 발전시키고 있는 담원 기아를 만나기에 흥미롭다”라고 표현했고 ‘울프’ 울프 슈뢰더는 “두 거인들의 매치라고 할 수 있는 맞대결에서 담원 기아가 완전한 경기력을 되찾았는지를 봐야 한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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