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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LoL 내 화학공학 드래곤 비활성화 조치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1.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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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공학 드래곤과 함께 2022년 새롭게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등장한 화학공학 드래곤이 사라진다.
 

출처=라이엇 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화학공학 드래곤의 디자인을 변경하기 위해 1월 25일 부로 비활성화 조치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학공학 드래곤은 라이엇 게임즈에서 기존 원소 드래곤보다 영향력이 큰 오브젝트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도입됐다. 화학공학 드래곤을 처치할 경우 자신보다 체력이 더 많은 적을 상대할 때 추가 피해를 입힌다. 아울러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면 사망하더라도 잠시 동안 부활해 적과 싸울 수 있는 파격적인 효과가 부여된다.

이는 교전을 중시하는 라이엇 게임즈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았다. 특히 유리한 팀이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할 경우 불리한 팀에서 역전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화학공학 드래곤이 등장할 때 정글 지역에 피어오르는 도넛 모양의 안개가 위장 상태를 부여한다는 점도 많은 불만을 자아냈다. LoL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시야 장악 싸움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소셜 미디어와 설문조사를 통해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패배하는 팀의 입장에서 화학공학 드래곤은 너무 괴로운 요소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하며 “1월 25일부로 화학공학 드래곤과 그 영혼, 지형이 비활성화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화학공학 드래곤 및 관련 요소가 비활성화된 동안 기존 버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변경을 시도해보려고 한다”며, “한동안 화학공학 드래곤이 협곡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 덧붙였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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