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24일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 ‘엘든 링’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특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개발자 키타오 야스히로가 등장한 가운데, 게임의 세계관부터 액션,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우선, ‘엘든 링’의 세계관은 조지 R.R. 마틴이 구축한 신화 속에서 구성되고 있다. ‘엘든 링’의 과거 신화가 앞서 그려진 가운데, 프롬 소프트웨어 측에서 그 신화를 기반으로 게임만의 스토리를 구성한 형태다. 특히,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은 ‘엘든 링’의 왕이 되기 위해 데미갓들에게 도전하는 여정을 나서게 되며, 전작들에 비해 한층 더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구성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앞선 ‘다크 소울’ 시리즈와 같이 각종 아이템 등을 통한 유추 가능한 스토리의 요소 또한 건재하고 있어, 몰입도 높은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액션 및 시스템에 있어서는 방대한 맵 구성과 마상 전투, 영체 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엘든 링’은 기본적으로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은 맵 구석구석에 숨겨진 다양한 탐험지대와 던전들을 마주하게 된다. 또한, 고저차를 활용한 복잡하고 방대한 규모의 레거시 던전이 이용자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필드 곳곳에 위치한 던전의 경우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엔딩을 볼 수 있지만, 이들 내부에서는 각각의 강력한 보스와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시스템 부문에서는 ‘영마’를 활용한 빠른 필드 이동과 점프 등 격동적인 액션이 소개됐으며, 마상에서의 전투 역시 적극적인 활용이 권장될 전망이다. 아울러 영체 시스템은 강력한 적 혹은 보스전에서 활용 가능한 일종의 소환수 역할을 수행하며, 각각의 영체는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캐릭터 육성 시스템에 있어서 RPG 적인 요소가 더욱 강해졌으며, 마법을 포함해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 육성이 가능해졌다. 또한, 마법의 경우 전작 대비 더욱 화려하고 강력한 마법들이 준비돼 있다 밝히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당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시아 지역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코너가 함께 진행됐다. PS5 햅틱 피드백 지원, 메인 루트 기준 플레이타임 30시간, 점프 추가에 따라 다채로워진 레벨 디자인 등이 그 일부다.
한편, ‘엘든 링’은 오는 2월 25일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