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굴뚝기업 살아남자! … 게임 투자 늘었다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2.01.21 18:11
  • 수정 2022.01.21 18:4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사진제공=광동제약

흔히 굴뚝기업이라 불리는 제조사들이 최근 시장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새로운 사업 확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 중 게임에 꽂힌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 제약회사인 광동제약은 지난 연말, LCK 프랜차이즈팀인 아프리카 프릭스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알렸다. 제약 회사 중 e스포츠 투자로는 처음이다. 이를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미래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약은 총 3년으로, 광동제약은 프릭스 게임단을 통해 마케팅 다각화로 소비자 접점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류 회사인 하이트진로도 스타트업 지원에 전면 나서면서 게임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재작년부터 신사업개발팀을 통해 식품, 리빙, 게임 등 전방위적으로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이 중 게임 분야는 2020년 6월, 스포츠 기반 퀴즈 어플리케이션 개발 업체 ‘데브헤드’가 하이트진로의 파트너로 선택됐다. 
교육업체도 게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 호두랩스는 지난 18일 국내 교육업체 최초로 자사 영어 학습 서비스 브랜드인 ‘호두 잉글리시’를 닌텐도 스위치에 탑재했다. 해당 서비스는 게임형 영어 말하기 학습 프로그램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국내는 물론 일본 내 배급과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2,3차 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대표 제조사인 삼성전자 등도 혁신적 융합 서비스 및 첨단 기기 개발 등 신사업 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대형 M&A 투자를 예고하고 나선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