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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게임 개발 검토 중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2.01.20 17:03
  • 수정 2022.01.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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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예고 캡쳐
출처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예고 캡쳐

 

글로벌 OTT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가 지난해 초대박 흥행을 낸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게임 개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혀 화제다.
넷플릭스 측은 지난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털어놨다. 
넷플릭스의 역대 최고 흥행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오징어게임’은 작년 10월 기준, 전세계 시청 가구수 1억 1100만을 돌파한 바 있다. 현재 회사 측은 시즌2 제작을 논의 중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오징어게임’의 향후 게임 개발 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징어게임’이 지닌 I‧P 파급력이 절대적인 까닭이다.
무엇보다 넷플릭스가 지난해부터 게임 사업에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면서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내부 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우선적으로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I‧P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 강화 전략이다. 작년 하반기 넷플릭스는 자사 오리지널 I‧P인 ‘기묘한 이야기’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하는 등 이미 가시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그 다음 타이틀이 ‘오징어게임’이 될 런지는 미지수이나 전문가들은 해당 I‧P가 지닌 영향력이나 드라마 소재 자체가 게임 그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가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폭발적인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오징어게임’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은 ‘로블록스’에서 관련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쏟아져 영상 외 다른 분야로의 상업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최근 넷플릭스의 지향점 역시 메타버스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VR 및 AR 등 고도의 비주얼 데이터를 수집하는 상황으로 비춰볼 때 ‘오징어게임’도 게임 개발의 기획 단계에서 이를 검토할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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