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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링크드인, “지난해 가상화폐 관련 채용 395% 증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1.17 16:44
  • 수정 2022.01.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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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인구직 플랫폼 링크드인이 지난 1월 12일(현지시간) 해당 플랫폼 뉴스 소식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내 가상화폐 관련 직군 채용공고가 3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가상화폐 시장 내 가장 활발하게 채용이 이뤄졌던 직종은 엔지니어로 알려졌다. 엔지니어 채용은 전체 공고의 15.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외에는 회계, 컨설팅, 인사관리, 컴퓨터 하드웨어 관리 등의 모집이 발생하고 있다고 링크드인은 보도했다. 

산업이 가장 활발했던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텍사스주 오스틴, 뉴욕주 뉴욕시,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콜로라도주 덴버로 밝혀졌다. 지난 2020년의 경우엔 오스틴, 포트로더데일, 덴버 대신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지역에서 가상화폐 관련 채용이 활성화됐던 것으로 집계됐다. 
링크드인은 지난해의 가상화폐 채용 증가율과 관련해 해당 산업이 향후 규모를 키워갈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화폐 시장 일자리 증가는 전체 기술직종 채용 평균 증가율은 98%와 비교해 약 네 배가량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거대 기술 기업인 메타, 트위터, 아마존을 비롯해 대표적인 월가 기업인 JP모건, 피델리티도 가상화폐 관련 인재 채용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늘어나는 가상화폐 직종 채용과 관련해 거래소 오케이코인(Okcoin)의 제이슨 라우(Jason Lau) 최고운영책임자는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Market Watch)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집계에 따르면 우리 거래소는 현재 50명 규모의 직원 모집 공고를 내건 상태”라며 “업계 내 많은 회사들의 사업 확장이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가상화폐 밴처캐피털 일렉트릭 캐피털(Electric Capital)이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펴낸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인 분산 인터넷 ‘웹 3’의 개발자 중 65%는 지난 2021년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미국의 취업 운영 사이트인 집리쿠르터(Ziprecruiter)는 미국 블록체인 개발자의 연평균 급여가 15만 4천 550달러(한화 1억 8천 453만 원)라고 발표했다. 일반 웹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7만 5천 73달러(한화 약 8천 963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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