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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리듬게임 전설 ‘디모2’정식 출시 … 10만 다운로드로 6위 안착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1.14 15:15
  • 수정 2022.01.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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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리듬게임계 대표적 ‘디모2’가 정식 출시돼 시장에 안착했다. ‘디모2’는 지난 1월 13일 오후 1시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스토어에서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10만 회, 다운로드 순위 6위로 기록됐다. 이어 일본 대만 등 iOS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작품은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면서도 신규 음원을 DLC방식으로 판매하는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을 잡았다. 이로 인해 신규 유저들을 확보하게 되면서 초반 다운로드 수가 증가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디모2' 스크린샷
사진 출처='디모2' 스크린샷

앞서 이들이 발매했던 전작 ‘디모’무료 버전의 경우 국내에서만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회를 돌파한 대작이다. 글로벌 총 누적 다운로드 수가 약 2,50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대작 게임이다. 후속작 역시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모2’는 개발사 레이아크가 자사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작품이다. 개발 단계에서 부터 곳곳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한 게임으로 탄생했다. 피아노를 활용한 리듬 액션게임의 재미에 어드벤쳐 요소를 결합하고 이를 아우르기 위해 애니메이션 요소를 대거 도입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냈다. 특히 이세계를 게임에 녹여낸 뒤 맵 곳곳에 숨겨진 요소들을 두면서 맵을 탐험하고, 구경하며, 이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요소들을 더했다. 잘 만들어진 콘솔 게임을 즐기는 듯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점이 강점이다. 

사진 출처='디모2' 스크린샷
사진 출처='디모2' 스크린샷

특히 게임 진행 과정에서 스토리 요소와 BGM, 연출을 절묘하게 혼합해 감성을 자극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때로는 분노를 담아, 때로는 위로를 담아, 때로는 사랑을 담아, 때로는 눈물을 담아 피아노를 연주하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게임 배경으로 비가 많이 오는 환경이 채택되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점도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한다. 

반면, 기존 시리즈를 즐겼던 유저들 사이에서는 볼 멘 목소리가 나오는 부분도 있다. 어드벤쳐 요소가 대폭 강화된데다가 장시간 대화를 하고, 퍼즐을 풀어야 하는 관계로 정작 핵심 요소인 '리듬 액션 게임'이 퇴색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추세다. 

또, 전반적인 게임 퀄리티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음원 퀄리티도 증가함게 따라 일부 지연 현상과, 잡음 현상이 발견되는 문제도 있다. 사용하는 기기 스펙에 따라 게임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끊김 현상이 나올 수도 있다. 이 외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활용하면 판정에 지연현상이 심한데, 귀로 들리는 소리와 노트를 누를 때 싱크가 맞지 않는 관계로 장시간 이를 조율해야 한다.

사진 출처='디모2' 스크린샷
사진 출처='디모2' 스크린샷

테스트 과정에서 갤럭시플립3과 소니 WF-1000xm4를 맞물려 LDAP코드를 활용해 게임을 플레이 해 본 결과, 노트 지연 싱크가 5를 초과해 피아노 소리가 들리지 않는 설정으로 게임을 해야 하는 문제를 확인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보면 유저가 요구하는 고음질과 그래픽을 맞춰 주기 위해 게임상에서 이를 지원하려는 욕심으로도 해석된다. 깨끗한 음질과 음향 효과 등을 즐기기 위한 선택으로 감내해야할 부분으로 보인다.

‘디모2’는 구글 플레이, iOS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눈오는날 감성에 맞춰 휴대폰 피아노 건반을 두들겨 보는 것은 어떨까.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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