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스프링 개막전 2경기에서 T1이 광동 프릭스를 2:0으로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오너’ 문현준의 활약에 힘입어 T1이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하며 완승을 거뒀다.
6분경 T1이 ‘오너’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광동의 바텀 듀오를 잡아내며 크게 득점했다. 기세를 탄 ‘오너’는 미드에 재차 갱킹을 들어가 ‘페이트’ 유수혁까지 끊어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더해 T1의 바텀 듀오가 라인전에서 광동의 바텀 듀오를 전멸시키면서 순식간에 킬 스코어가 5:0으로 벌어졌다.
광동은 바텀 교전에서 3:1 킬교환을 내면서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어진 전령 싸움에서 T1이 일방적으로 4킬을 따내고 전령까지 가져가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시야를 완전히 장악한 T1은 광동 선수들이 본진 밖으로 나올 때마다 응징했고, 바론 버프까지 안정적으로 획득하면서 상대의 손발을 묶었다.
광동은 크게 뒤처진 상황에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나섰지만 결국 미드 교전에서 T1에 대패했다. 한타에서 승리한 T1은 그대로 광동의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부수고 2:0으로 개막전 승리를 기록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