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히트작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대규모 패치가 임박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디아블로’ 공식 SNS를 통해 13일 PTR 서버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으며, 밸런스 패치, 래더 모드 등을 포함한 2.4 패치 업데이트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관련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2.4 패치 업데이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패치의 주요 내용으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첫 번째 래더 등급전 업데이트와 더불어, 게임 내 모든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밸런스 패치 계획 등으로 이뤄졌다.
당시 2.4 패치의 업데이트 일정과 관련해 개발진은 2022년 초 PTR 서버 내에서 앞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패치 계획의 선행 작업에 해당하는 PTR 서버 업데이트가 오는 13일 이뤄짐에 따라, 2.4 패치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다시금 달아오를 전망이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된 이후 국내 팬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과거 원작 ‘디아블로2’의 흥행 당시 국내 PC방에서 블리자드 게임들이 대호황을 누렸던 당시와 같이, ‘디아블로2 레저렉션’ 역시 국내 PC방 점유율 차트 최고 2위까지 올라서는 등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도 했다.
게임은 이처럼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던 가운데, 2.4 패치를 통해 출시 초기와 같은 흥행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이후 약 11년 만에 이뤄지는 캐릭터 밸런스 패치인 점과 더불어, 신규 룬 워드 추가 등 올드 팬층에게도 새롭게 게임을 접할 수 있는 요소들이 다수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2.4 패치 업데이트는 PTR 서버 선행 적용 후 본 서버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며, 세부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