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라운’ 이민호가 프레딧 브리온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합류했다.
이와 관련해 프레딧 브리온은 SNS를 통해 전 프로게이머 ‘크라운’이 자사의 공식 스트리머로 활동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크라운’은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향하면서 두각을 드러냈고, 2015년 삼성 갤럭시(현 젠지)에 영입돼 본격적으로 LCK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특히 그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노력의 화신으로 통한다. 압도적인 연습량으로 유명해 많은 후배 선수들 사이에서 존경의 대상으로 꼽혔다.
이 같은 노력이 빛을 보면서 ‘크라운’은 2016년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LCK 스프링 정규 시즌 MVP와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최정상급 미드 라이너로 등극했다.
한편, 2020년 말 은퇴한 ‘크라운’은 개인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으며, 프레딧 브리온에 소속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