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가 금일(11일) 전거래일 대비 0.46%(10원) 상승한 2,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5,493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5,543주를 순매도하며 장 중반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상승은 기타외국인의 매수 전환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거래일 연속 매수세와 매도세를 지속한 가운데, 금일 기타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해 개인에 동참하면서 반등국면을 이끌어냈다. 

반면, 컴투스홀딩스는 금일(11일) 전거래일 대비 10.23%(18,600원) 하락한 16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30,003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157주, 12,099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컴투스홀딩스의 주가 하락은 비트코인의 시세가 크게 떨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시세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7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심리적 저지선인 4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바 있다. 이는 작년 11월 6만 9,000달러를 기록한 고점 대비 40% 이상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블록체인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