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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업계 “2022년이 승부처 … 청사진 현실화 도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1.07 15:28
  • 수정 2022.01.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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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언 일주일이 지났다. 주요 기업들의 한 해 청사진들이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업계도 올해 승부수를 걸겠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 플레이댑 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들은 올해 본격적인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비게임 프로젝트들도 분명한 결과물을 창출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 연초부터 분주하게 달리고 있는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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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게임 분야 프로젝트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엑시 인피니티’의 성공으로 관련 시장이 급격히 커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다. 특히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게임 체인저’로 보고, 관련 생태계 조성에 착수한 상황이다. 위메이드, 컴투스, 플레이댑 등이 대표적이다.

게임분야 파트너십 확대
특히 게임 분야에서는 파트너십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자체 토큰 중심의 생태계 기반이 조성됐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그 위에 올려질 구조물들을 고르고 있는 것이다.
먼저 위메이드의 경우 올해 말까지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온보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 및 계약 체결 소식을 연일 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또한 디지털 자산관리 및 운용, 메타버스 등 비게임 분야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조 단위의 투자 의지를 피력하며 눈길을 끌었다. 
 

▲ 위메이드가 만든 국내 유명 블록체인 게임 '미르4'(사진=위메이드)<br>
제공=위메이드

플레이댑도 올해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글로벌 주요 거래소 상장을 통해 기반을 다져온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파트너십 체결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지난해 코인베이스, 비트렉스 글로벌, 바이낸스 등 주요 법정화폐 거래가 가능한 글로벌 유력 거래소에 상장됐다는 점은 파트너십에 있어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그만큼 해외 유저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 (제공=플레이댑)
▲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 (제공=플레이댑)

금융·공공 서비스 활성화
비게임 분야에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각사의 사업 구상을 현실로 옮겨오려는 모습이라 주목된다. 특히 메타버스와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는 반드시 결과물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주요 프로젝트들의 계획이다. 
메타버스 특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보스아고라는 자사가 상임 대표로 있는 메타시티포럼을 통해 관련 행보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 2021년 12월 7일 경기도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서 개최한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 행사를 통해 에코뮤지엄, 메타에듀, 소셜 디벨롭, 더활짝 아고라 등 청사진을 한 차례 공개한 바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거버넌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구체적인 결과물이 하나둘씩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메타시티포럼 김인환 상임대표 (사진=경향게임스)
▲ 메타시티포럼 김인환 상임대표 (사진=경향게임스)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샌드뱅크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통해 국내에서 관련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크립토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하고, 제도권 금융사와의 PoC(기술실증)를 거쳐 신규 투자모델도 내놓을 계획이다. 
 

제공=디에이그라운드
제공=디에이그라운드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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