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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모바일게임 시장, "지난해 약 13조원 매출"

센서타워, '유럽, 전년대비 16.7% 증가'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1.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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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유럽 지역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집계한 결과가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자사의 공식 블로그에 유럽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정보가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출처=센서타워 공식 블로그

이에 따르면 2021년 유럽에서는 약 112억 달러(한화 13조 4,700억 원)의 모바일게임 매출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수치다, 유럽에서 발생하는 모바일게임 매출은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의 약 12.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체 모바일 앱 분야에서 게임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했다. 센서타워 측은 2020년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이 모바일 앱 전체 매출의 64.8%였으나 2021년에는 61%로 다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및 소셜 네트워크 관련 앱의 수익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또 센서타워는 유럽의 특징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이 높다는 점을 꼽았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이 높았지만, 유럽에서는 그 반대라는 것이다. 유럽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64억 달러(한화 약 7조 7,000억 원), 애플 앱스토어는 14.3% 증가한 48억 달러(한화 약 5조 7,7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출처=센서타워 공식 블로그

한편, 유럽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거둔 게임은 텐센트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나타났다. 해당 게임은 전년 대비 58.3% 증가한 4억 420만 달러(한화 약 4,860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문 액티브의 ‘코인마스터’가 3억 9,200만 달러(한화 약 4,700억 원), 로블록스가 2억 6,400만 달러(한화 약 3,2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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