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812호 기사]
● 장 르 : 캐주얼 레이싱
● 개발사 : 니트로 스튜디오
● 배급사 : 넥슨
● 플랫폼 : PC, Xbox, PS4
● 출시일 : 2021년 12월 9일~15일 CBT
넥슨의 대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원작의 게임성과 재미를 계승 및 발전시켜, 글로벌 콘솔 게임시장 공략을 위한 세 번째 테스트에 돌입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진화된 그래픽과 Xbox, PS4, PC까지 다양한 플랫폼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 게임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나 이용자들이 즐겁게 경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3차 테스트에서는 초보자들이 게임에 쉽게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 스킨, 카트, 리버리 등의 콘텐츠가 마련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다. 이런 장점을 통해 레이싱 게임 마니아들을 넘어 더욱 폭넓은 이용자층에 어필할 수 있는 글로벌 레이싱 게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유저 위한 진입장벽 ‘완화’
장수 PC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는 무려 17년간 서비스 해온 게임으로 국내 유저들에게 친숙한다. 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만든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콘솔로 처음 접하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는 게임이 생소할 여지가 많다.
이에 넥슨은 튜토리얼를 대폭 강화해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먼저 게임을 시작하면 로봇이 이용자에게 다가와 주행보조, 아이템 획득 및 사용법, 드리프트 및 부스 게이지 사용법 등을 이용자와 함께 트랙을 달리면서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이를 통해 유저는 패드를 통한 게임의 기본 조작과 방식을 숙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넥슨은 라이센스 제도를 개편해, 일부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초보, 루키 라이센스를 획득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어 입문자들의 실력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용자 개성 더한 캐릭터·카트 디자인 ‘호평’
이번 CBT에서는 ‘카트라이더’ 시리즈 전통의 인기 캐릭터인 ‘다오’, ‘배찌’, ‘브로디’, ‘디지니’ 와 함께 ‘마리드’, ‘네오’, ‘렉스’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렉스’의 경우 원작 카트라이더에서는 캐릭터로 만나볼 수 없었으나 이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3차 CBT에서부터 신규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다양한 신규 코스튬 및 감정 표현이 함께 추가됐다. 또 이용자는 총 22종의 카트 바디를 만날 수 있으며, 이번 3차 CBT에서는 ‘저스티스’, ‘스파이더’, ‘브루터스’, ‘스톰’, ‘세이버’ 카트바디가 새롭게 출시됐다.
‘차고 스테이지’에서는 챌린지나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한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련의 과정에서 얻은 카트 외형 파츠를 교체 및 장착할 수 있으며, 캐릭터 코스튬 및 이모션의 설정도 ‘차고 스테이지’에서 가능하다.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리버리라는 콘텐츠도 주목된다. 리버리는 카트 바디의 랩핑과 스티커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이용자는 5레벨부터 해금되는 리버리를 통해 자신만의 카트 바디를 디자인할 수 있다.
페인트 항목에서 카트 바디의 색상을 변경하고, 차량 겉면에 부착할 스티커를 고르는 식으로 랩핑을 편집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해 수집·꾸밈 요소를 즐기는 이용자층에도 적지 않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