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금일(27일) 전거래일 대비 3.64%(4,600원) 상승한 13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34,327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2,103주, 35,533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펄어비스의 주가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고 당일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해당 물량을 모두 흡수하면서 2거래일 연속 주가를 부양시키는 형국이다.
반면, NHN는 금일(27일) 전거래일 대비 9.87%(9,200원) 하락한 8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3,257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522주, 10,035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NHN의 주가 하락은 클라우드 사업 물적분할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NHN은 지난 24일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NHN클라우드(가칭)’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물적분할에 의해 핵심 사업부가 모회사에서 분리되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주가를 하락시킨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