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PL 소속 V5가 한국인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V5는 자사의 공식 SNS를 통해 ‘리치’ 이재원, ‘루키’ 송의진과 ‘노페’ 정노철 감독, ‘제로’ 윤경섭 코치가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리치’는 히어로즈 오즈 스톰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농심 레드포스의 전신인 팀 다이나믹스 시절부터 활약하며 팀을 1부리그인 LCK로 승격시켰다. ‘루키’는 LPL 명문 게임단 iG에서 7년간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더샤이’ 강승록과 함께 2019년 팀의 롤드컵 우승을 합작해낸 바 있다.
‘노페’는 MVP 블루, 나진 실드에서 선수로 활동한 이후, 코칭스태프로 전직해 락스 타이거즈, EDG, 아프리카 프릭스, 한화생명e스포츠, iG등 다양한 팀을 거치며 LCK와 LPL 리그 우승, 롤드컵 준우승을 기록했다. ‘제로’는 2012년 kt 애로우(현 kt 롤스터)에서 데뷔해 스타 혼 로얄 클럽(현 RNG), WE에서 롤드컵 준우승과 LPL 우승을 기록했으며, 군복무 이후 코치로 V5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V5의 모회사인 ESV5는 지난 8월 유럽 게임단 닌자스 인 파자마스(이하 NiP)를 합병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V5는 2022 시즌부터 NiP로 팀 명을 리브랜딩해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