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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 김근성, 유럽 LEC ‘로그’에 정식 입단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2.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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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소속이었던 정글러 ‘말랑’ 김근성이 유럽으로 향한다.
 

출처=로그 공식 유튜브

이와 관련해 유럽 LEC 소속 ‘로그’는 자사의 SNS를 통해 2022 시즌 공식 로스터를 발표하면서 ‘말랑’의 영입을 공개했다.

‘말랑’은 2017년 에버8 위너스에서 데뷔해 진에어 그린윙스, kt 롤스터 등을 거쳤다. LCK와 LoL 챌린저스 코리아(현 LCK CL) 무대에서 모두 뛰어본 경험이 있는 ‘말랑’은 작년 말 담원 기아 2군에 입단했다. 이후 서머 시즌에 1군으로 콜업됐고, ‘고스트’ 장용준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출전, 럼블로 맹활약하며 팀이 위기를 넘기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고스트’ 장용준의 기량이 회복되고 ‘캐니언’ 김건부가 정글 메타 적응에 성공하면서 ‘말랑’의 출전은 점차 줄어들었고, 결국 롤드컵 로스터에서도 제외되면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말랑’은 SNS를 통해 “‘로그’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영어 실력이 좋지 않지만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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