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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즈’, ‘트오세’, ‘던파 듀얼’ 등 빅네임 주말 테스트 돌입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12.15 17:11
  • 수정 2021.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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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 대작들이 일제히 테스트에 돌입해 배경이 주목된다. 오는 2022년경 출시를 목표로 하는 게임들로 최종 출시일정을 잡기 위해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하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르면 오는 2022년 초순부터 정식 출시되는 각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출처= ‘트리 오브 세이비어M’ 베타 테스트

IMC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M’은 15일 오후 2시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총 2만 명 테스터를 모집하고 서버를 오픈, 스트레스테스트겸 콘텐츠 완성도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유저 폭주를 막기 위해 서버 2~3개를 두는 테스트 환경과 달리 오직 1개 서버만 오픈하고 유저들을 받았다. 서비스 직후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폭주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상황상 접속이 어려운 환경임에도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셈. 게임을 향한 기대치가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IMC게임즈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펠로우(동료)와 큐폴(펫)시스템을 탑재해 게임 플레이를 실험한다. 동시에 인스턴스형 필드 플레이와 MMORPG형 플레이를 결합하는 모델을 선보이는 등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게임에 꾸미기 요소를 대거 탑재해 캐릭터 복장을 교환해보는 콘텐츠들이 기대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출처=‘크로우즈’ 스팀 페이지

썸에이지는 오는 12월 17일 스팀을 통해 ‘크로우즈’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한국을 필두로, 미국, 영국, 러시아 등지에서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의 반응을 점검할 계획이다. 테스트는 총 3일 동안 진행되며, 기간내 콘텐츠 완성도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5일 오후 2시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진행중인데 설치전 다운로드 용량만 약 45기가바이트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클라이언트를 받게 되는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즉, 기간 내 테스트할 콘텐츠 분량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대목. 관련해 ‘크로우즈’는 오픈월드 형태로 구성된 맵에 분대를 파견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형태를 근간으로 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총 2개 맵을 공개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앞서 일반에 알려진 게임 형태는 파밍과 전투를 병행하며 세력전과 유사한 게임 시스템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스트에서 본격적인 게임 로드맵을 확인할 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출처=‘DNF듀얼’ 안내 페이지

넥슨은 오는 12월 18일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자사 신작 게임 ‘DNF 듀얼’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 게임은 격투게임 명가 아크시스템웍스와 협업해 개발된 게임으로 ‘던전 앤 파이터’를 주제로한 대전 격투 게임으로 준비 됐다. 게임 속 캐릭터들이 본편에서 사용하는 기술로 무장하고 격투 게임에 임하는데, 관련 기술들과 타이밍, 콤보 가동 방법들이 본 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전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던전 앤 파이터’유저들이 격투장에 모여 서로 대결을 하듯 격투 게임에서 대전을 하게 되는 셈이다. 소위 ‘장비’나 ‘패시브’ 버프 등이 배제된 채 오직 콘트롤만으로 대결을 하게 되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격투장 유저들이 싫어하는 ‘스턱’, ‘중력 보정’, ‘리커버리’들이 사라진 환경에서 격투 게임을 만나게 되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관련해 격투게임마니아들은 이 게임을 아크시스템웍스 특유 게임 시스템으로 보는 추세다. 앞서 이들이 발매한 ‘길티 기어’시리즈 처럼 캐릭터를 기반으로한 호쾌한 타격감과 콤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반면 PC판을 즐기는 유저들은 키보드와 마우스 대신 게임 패드와 조이스틱을 사용해야 하는 환경이 아쉽다는 평가다. 추후 스팀이나 넥슨 홈페이지 등을 통해 PC판으로 대결을 하는 그림이 나와주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월 18일부터 3일간은 격투게임 마니아들과 ‘던전 앤 파이터’마니아들이 정면 승부를 벌이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오는 2022년경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세 작품이 동시에 테스트를 진행한다. 각기 다른 장르와 콘셉트로 무장한 게임들인 만큼 각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저 입장에서는 오는 2022년 즐길 대작 게임들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찬스로, 연말 연시를 화끈하게 보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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