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가 금일(14일) 전거래일 대비 13.36%(2,050원) 상승한 1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864주, 88,400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각각 141,920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넷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신작 ‘블루 아카이브’의 대규모 업데이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금일 넥슨은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의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메인 스토리, 총력전, 임무 지역 등이 추가됐고, 이로 인한 매출 상승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드래곤플라이는 금일(14일) 전거래일 대비 8.15%(315원) 하락한 3,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45,353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57주, 41,434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주가 하락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P2E(플레이 투 언) 게임 규제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12월 10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P2E 게임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에 등급분류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P2E 게임 개발을 위해 자회사까지 설립한 드래곤플라이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플라이 외에도 P2E 게임 개발을 천명한 게임사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