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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팬들 위한 종합 선물세트 ‘몰락한 왕’ 등장!

독특한 전투 시스템 ‘매력’ … AAA급 볼륨 다양한 재미 ‘선사’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2.13 14:28
  • 수정 2021.12.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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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811호 기사]

● 장 르 : 턴제 RPG
● 개발사 : 에어십 신디케이트
● 배급사 : 라이엇 포지
● 플랫폼 : PC(스팀), 콘솔
● 출시일 : 2021년 11월 17일

라이엇 게임즈의 퍼블리싱 레이블인 라이엇 포지에서 본격적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관 확장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에어십 신디게이트가 개발하고 라이엇 포지가 배급하는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이하 몰락한 왕)’가 지난 11월 17일 출시됐다.
‘몰락한 왕’은 ‘LoL’ 세계관에 등장하는 빌지워터와 그림자군도를 배경으로 한다. 게임은 해당 지역 관련 챔피언들이 서로 만나는 과정과 원작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뒷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서브 퀘스트나 퍼즐 등 풍성한 콘텐츠들이 준비돼 유저들을 맞이한다. 
 

‘몰락한 왕’의 참신한 전투 시스템도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턴제 RPG 형식을 취하지만, 3가지 공격 라인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다양한 효과가 부여된다. 이에 더해 캐릭터에 버프, 디버프를 가하는 영역이 어우러지면서 다채로운 전투 양상이 유저들의 눈 앞에 펼쳐진다. 

원작 팬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
‘몰락한 왕’은 일반 게이머보다는 ‘LoL’ 팬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LoL’을 몰라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 원작에서 제대로 알 수 없었던 세계관 배경과 캐릭터 설정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팬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게임은 빌지워터와 그림자군도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LoL’ 에서도 등장하는 미스 포츈, 일라오이, 브라움, 파이크, 아리, 야스오 등 총 6명의 캐릭터가 저마다의 목적으로 연대하고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몰락한 왕 비에고를 봉인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캐릭터들도 개성이 넘치며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일례로 중간 보스 갱플랭크의 철천지 원수인 미스 포츈과 한때 그의 연인이었던 일라오이 사이에 벌어지는 긴장과 협력은 원작을 아는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 신속로, 균형로, 강력로 3개의 라인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몰락한 왕’은 콘텐츠의 볼륨도 AAA급 게임에 지지 않을 정도로 방대하다. 기자의 경우 서브 퀘스트를 대부분 무시하고 오로지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하는데 20시간이 넘게 걸렸다. 과거 제작진은 인터뷰에서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5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밝힌 바 있다. ‘몰락한 왕’에는 낚시, 결투장, 현상금 게시판 등 다채로운 서브 퀘스트가 존재하며 몬스터 도감이나 설화 등 수집 요소를 통해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몰락한 왕’의 가격은 30,000원으로 AAA급 게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턴제 전투의 재미 ‘극대화’
‘몰락한 왕’의 또 다른 장점은 전투 시스템이다. 턴제 RPG를 기반으로 다양한 오리지널 요소를 추가해 독특한 재미를 구현해냈다. 먼저 게임에는 신속로, 균형로, 강력로 3가지 공격 라인이 존재한다. 이는 ‘LoL’에 존재하는 탑, 미드, 바텀 라인을 형상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 퍼즐을 풀어야 진행이 가능한 구간도 있다

신속로의 경우 공격이나 치유의 순서가 빨라 지지만 위력이 줄어들고, 강력로는 공격이나 치유의 위력이 증가하지만 그만큼 순서가 느려진다. 균형로는 두 라인의 평균적인 속도와 위력을 가진다.
이 같은 3가지 루트는 다양한 버프, 디버프 효과와 결합되면서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만들어낸다. 일례로 적이 두른 버프나 아군에게 거는 디버프의 경우 특정 라인으로 공격해야만 이를 해제할 수 있다. 또 적이나 아군에게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영역’이 매 턴 다가오기 때문에, 유저는 해당 효과를 얻거나 피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라인을 선택해야 한다.
이외에도 유저는 상점에서 구입하거나 서브 퀘스트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를 통해 캐릭터들을 강화할 수 있다. 
 

▲ 캐릭터들이 나누는 대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와 함께 레벨이 오를 때마다 원작에서도 볼 수 있는 ‘룬’을 업그레이드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들을 육성할 수 있다. 캐릭터는 스킬, 즉석 스킬, 궁극기 등 다양한 공격 선택지가 존재하며, 유저는 앞서 언급한 강화 및 육성 방식과 선택지를 조합해 최적의 공격 루트를 만드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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