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울산(이하 2021 LoL 케스파컵)’ 결승전 2세트에서는 초반 전령 싸움에서 크게 득점한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의 추격을 따돌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특히 ‘루시드’ 최용혁의 리신이 후반 한타에서 ‘가민’ 가민준을 잡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분경 담원이 미드 갱킹을 통해 ‘페이스티’ 정성훈의 라이즈를 잡아내면서 첫 킬을 따냈다. 그러나 직후 라이즈가 텔레포트로 합류하면서 2:2 교전이 재차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브리온이 상대를 전멸시키며 더 크게 득점했다.
담원은 전령 싸움에서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전령을 치던 브리온의 뒤를 급습해 3킬을 따내고 전령까지 가져갔다. 또 ‘랩터’ 전어진을 쫓아내고 바다용까지 가져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브리온은 다이브를 통해 ‘타나토스’ 박승규를 3번 연속으로 잡아내면서 후일을 도모했다.
담원은 ‘루시드’의 리신이 징크스를 끊어내면서 한타를 시작했고, 4킬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담원은 상대 2차 포탑을 모조리 철거했고, 브리온의 마지막 저항까지 뿌리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