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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케스파컵 4강 #2] 한화생명, 마지막 한타로 승부 원점

  • 울산=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2.11 16:49
  • 수정 2021.12.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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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울산(이하 2021 LoL 케스파컵)’ 4강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담원 기아(이하 담원)는 승기를 잡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마지막 한타를 지배한 한화생명이 최종 승자가 됐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중계 영상

2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바텀 라인전에서 상대 서포터를 잡아내고 첫 킬을 얻었다. 반면 담원의 탑 갱킹은 무위로 돌아가며 한화생명이 웃으며 시작했다. 이에 더해 한화생명은 미드에서 ‘풀배’ 정지훈까지 잡아내며 득점을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용 앞 한타에서 4:2 킬 교환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굳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미드에서 ‘처니’ 조승모가 담원 본대에 당했고, 이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풀배’ 정지훈의 아칼리가 활약하면서 담원이 글로벌 골드 차이를 1천 내로 좁혔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교전에서 승패를 반복하며 서로 바론과 용의 영혼을 교환했다. 그러나 담원 쪽 미드 2차 포탑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한화생명이 담원을 전멸시키고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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