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울산(이하 2021 LoL 케스파컵)’ 4강전 1경기에서 LCK 챌린저스 리그 소속 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만났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1세트에서는 담원이 야스오-다이애나 조합으로 한화생명을 압도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경기 3분경 ‘선비’ 구관모의 자르반이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 ‘루시드’ 최용혁의 다이애나를 기습했으나, 스킬이 빗나가고 역으로 잡히면서 담원이 퍼스트 블러드를 획득했다. 그러나 ‘선비’는 굴하지 않고 갱킹을 통해 상대 바텀 듀오를 끊어내면서 경기를 다시 팽팽하게 만들었다.
담원은 12분경 벌어진 미드 교전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한화생명의 이니시를 제대로 받아치면서 2:1 킬 교환을 이끌어냈고, 전령까지 소환하면서 포탑 방패 골드를 채굴했다. 담원은 2번째 전령으로 바텀 2차 포탑까지 밀어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담원은 한화생명의 3용 획득을 허용했지만, 야스오-다이애나의 궁극기 콤보로 2킬을 따내고 바론을 가져가며 더 큰 이득을 챙겼다. 2번째 바론 앞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담원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부수고 승리를 거뒀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