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울산(이하 2021 LoL 케스파컵 울산) 개막식이 열렸다. 
 

10일 먼저 진행된 16강 및 8강 경기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 담원 기아, 프레딧 브리온, WBG.Y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았다. 본격적인 4강 경기에 앞서 개막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박병석 울산시의회의장,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철호 시장은 축사에서 “현장관람이 가능한 e스포츠 대회가 정말 오랜만에 열린 것으로 안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울산시가 협력해 3년간 케스파컵을 같이 개최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와 e스포츠 단체의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케스파컵은 중국, 대만, 필리핀에서 4개 팀이 참여한 아시아권 글로벌 대회로 거듭나면서 국제적 우호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차세대 유망주로 자라날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축사에 이어 선수 및 심판 대표의 선서와 송철호 시장의 대회 개막 선언을 끝으로 2021 LoL 케스파컵 개막식이 마무리됐다. 오늘 진행될 4강 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담원 기아의 대결로 시작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