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은 10일 개최된 더 게임 어워드2021에서 자사 신작 ‘몬헌 라이즈’시리즈 확장팩 ‘선브레이크’ 신규 PV를 공개했다. 신규 PV는 1분 분량으로 가벼운 티징 영상에 속한다. 영상은 ‘헌터’로 보이는 캐릭터들과 NPC로 보이는 캐릭터가 나와 신몬스터 ‘루나가론’과 대결하는 장면을 골자로 삼는다. 해당 NPC는 신규 NPC로 ‘선브레이크’에서 헌터들의 여정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나가론’은 아룡종 골격으로 빙속성을 지닌 몬스터로 추정되는데 ‘몬스터 헌터 월드’에 등장했던 ‘오도가론’과 유사한 콘셉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영상 초반에 배경으로 오래된 고성처럼 보이는 배경이 등장하는데, 이는 1차 PV에 등장한 신규맵을 연상케 한다. 해당 필드는 오래된 고성을 비롯 여러 장소가 연결된 필드로 알려졌다. 

영상 후반부는 헌터들이 바다를 건너 신대륙기지 ‘엘가도’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신대륙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영상에서는 산지와 바다를 접한 지형에 기지가 건설돼 있어 해양종 몬스터 참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 쇼군 기자미(갑각)와 같은 캐릭터들이 등장한 만큼 그간 등장하지 않았던 추억속 몬스터들이 이번 작품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혹평을 받았던  ‘조라 마그다라오스’와 같은 몬스터 참전을 예상하는 이들도 나오는 등 오랜만에 공개된 신작 소식에 관련 커뮤니티에 활기가 도는 분위기다. 

한편, 캡콤은 작품 발매 약 2개월 전에 체험판을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받았다.  ‘선브레이크’는 오는 2022년 2분기 출시되는 작품으로 2022년 초순에 체험판과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배급사인 닌텐도가 2021년 2월 닌텐도 다이렉트를 개최한 바 있어, 2022년 2월 경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정보가 공개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오는 분위기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