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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21 그랜드 파이널’ 성료, 방역 완비·대회 퀄리티 상승 ‘눈길’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12.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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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8일 자사가 지난 1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진행한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이 중국 올게이머즈(AG)의 우승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이스포츠전략실은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개막과 관련해 전세계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고심을 거듭해왔다고 전했다. 올해 CFS는 예년보다 늦어진 10월 그랜드 파이널 개최 소식을 전달, 방송사 및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등 200여 명이 모이는 공간 내의 안전을 도모했다.
관련해 스마일게이트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국내 입국에 앞서 PCR 검사를 진행하도록 안내했으며, 코로나 음성 및 백신 접종이 확실한 선수단만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결승전 장소인 송도는 선수단 동선 최소화를 위해 선택했으며, 일반인 출입을 막기 위한 송도 컨벤시아 정문 페쇄, 식사 등의 숙소 직접 공수 등 맞춤 케어를 진행하며 선수 보호 및 방역에 힘을 쏟았다.

방역에 힘을 쏟으며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 2013년 6월 CFS 시즌1 개최 이후 열 번째 대회로, CFS의 역사, 선수들에게 담긴 의미 등 스토리텔링에 역량을 기울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역시 CFS 역사와 함께 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올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AG의 ‘EVEN’ 쩡펑페이 선수는 CFS 시즌1부터 참가한 CFS 역사의 산증인으로, 지난 2014년 2월 시즌2 우승 이후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베트남 셀러비.2L을 이끈 ‘RAMBO’ 반부이딘은 지난 2016년 프리덤 게이밍 소속으로 처음 CFS에 데뷔했으며, 2018년에는 EVA 팀 소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진 가운데, 올해 대회에서는 중국 CFPL이 프랜차이즈로 바뀌며 각 팀의 신예 발굴 등 두드러진 성과가 돋보였다.
우승팀  올게이머즈는 ‘99즈’로 불린 3명의 99년 생 선수들이 매 경기 MVP를 나눠 가지며 빼어난 실력을 뽐냈으며, 그간 글로벌 무대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던 바이샤 게이밍은 ‘DBQ’ 저우싱웨이와 ‘N9’ 왕하오 등 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며 단 번에 CFS 최강 팀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 같은 흐름은 스마일게이트가 수년간 CFEL과 CFS 인비테이셔널 등 대회 개최와 중국 외 지역 팀들에 대한 육성 정책을 펼치며 CFS의 경기 수준을 높이려고 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브라질, 베트남 등 지역의 실력이 올라오자 중국 팀들은 프랜차이즈화와 전략 강화, 세대 교체 등을 이어가며 대회 전반의 수준을 끌어 올렸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며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점은 안전한 대회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고, 그 다음은 10회의 역사를 이어가며 새로운 CFS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라며 “전세계 팬들의 성원과 각국 선수단의 협조로 최고의 대회를 만들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CFS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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